개항기 우리나라에 진출한 일한인쇄주식회사의 후신으로, 1906년 이후 식민지기 각종 정부 및 민간 인쇄물을 취급하며 국내 인쇄산업을 장악하였다. 1919년 일본인 小杉謹八이 인수하여 조선인쇄주식회사로 개칭하였다. [1]조선총독부가 경복궁에서 개최한 두 차례의 박람회, 조선물산공진회와 조선박람회의 인쇄물을 상당부분 조선인쇄주식회사에서 발행하였다. 만리동에 위치한 조선인쇄주식회사는 정부직영 공보처 인쇄공장인 대한인쇄공사로 개편되었다가, 1956년 소인호, 신성생에게 불하되어 정부간행물을 인쇄하였다. 1961년 5월 16일 군사정변 이후 이학수에게 매도되어 광명인쇄공사와 고려서적주식회사로 운영되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