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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9일 (금) 00:46 판


강화도령 철종 》왕자 씨가 마르다

Story

정조, 순조, 효명세자, 헌종 등을 거치면서 조선 왕실에는 왕자가 아주 귀해졌다. 성장한 왕자가 한 명 정도거나 아예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사도세자에게 아들들이 있어서 조선 말기 왕족 남자의 명맥을 유지했다. 그런데 사도세자 아들 중에서도 후손 왕족이 점점 귀해진 것은 왕실에서 왕자들을 필요로 하면서도 위험한 존재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은언군의 경우 아들 상계군이 역모로 죽고 자신도 천주교 관련으로 죽음을 맞이했다. 사도세자의 또다른 아들 은신군(1955-1771)은 제주도 유배 중 17세로 죽었고, 은전군(1759-1778)은 또 추대사건에 얽혀 사사되었다. 은신군에게는 남연군(1788-1836)이 양자 되고, 은전군에게는 풍계군(1783-1826)이 양자가 됐으나 풍계군 역시 일찍 죽어 후손이 끊어지다 시피했다. 헌종 다음으로 은언군의 손자 철종이 왕이 되고 철종 다음으로 은신군의 증손 고종이 왕이 된 것은 모두 조선 말기 왕실에 왕자라고는 거의 씨가 말랐기 때문이다.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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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R1-21C Story Storyline 왕자 씨가 마르다 왕자 씨가 마르다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E0-R1-21C 2022: 이순구


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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