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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간택에서 최종 선정된 후궁 숙의와 빈은 별도로 정해진 별궁에서 입궁하기 전까지 일정 기간 동안 생활하게 된다. 내명부 종2품 숙의와 정1품 빈이 삼간택 후 별궁에 나아갈 때의 행렬 모습은 그 위의(威儀)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1686년(숙종 12) 3월 28일 오시에 창경궁 숭문당에서 숙의 삼간택을 마치고 숙의로 최종 선정된 청양 현감 김창국의 딸 김씨는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담장에 나 있는 문인 단봉문을 거쳐 별궁으로 정해진 박석동 명안공주의 옛 궁으로 갔다. 김씨는 공식적인 교지를 받기 전이었지만, 왕의 후궁 종2품 숙의로 최종 선정되었으므로 별궁으로 나아갈 때 행렬 또한 위의를 갖춘 모습이었다. 삼간택 후 별궁으로 향하는 숙의를 모신 행렬은 다음과 같다. 맨 앞에 인로 군사가 서고, 다음으로 지로치 4, | + | 삼간택에서 최종 선정된 후궁 숙의와 빈은 별도로 정해진 별궁에서 입궁하기 전까지 일정 기간 동안 생활하게 된다. 내명부 종2품 숙의와 정1품 빈이 삼간택 후 별궁에 나아갈 때의 행렬 모습은 그 위의(威儀)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1686년(숙종 12) 3월 28일 오시에 창경궁 숭문당에서 숙의 삼간택을 마치고 숙의로 최종 선정된 청양 현감 김창국의 딸 김씨는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담장에 나 있는 문인 단봉문을 거쳐 별궁으로 정해진 박석동 명안공주의 옛 궁으로 갔다. 김씨는 공식적인 교지를 받기 전이었지만, 왕의 후궁 종2품 숙의로 최종 선정되었으므로 별궁으로 나아갈 때 행렬 또한 위의를 갖춘 모습이었다. 삼간택 후 별궁으로 향하는 숙의를 모신 행렬은 다음과 같다. 맨 앞에 인로 군사가 서고, 다음으로 지로치 4, 고훤부장 4원, 상마대 2쌍, 하마대 2쌍, 오장차비, 안보, 함을 지고 가는 사람 2인, 시배 별감, 보비, 김씨를 태운 교자, 기비, 내관, 감역 2원, 낭청 1원, 도청 2원, 양 당상, 수 당상이 함께 별궁으로 향하였다. 숙의로 간택된 김씨는 별궁에서 약 1달을 지낸 후 4월 26일 사시에 입궐하였다. 이와 비교하여 1847년(헌종 13) 10월 18일 통명전에서 치러진 빈 삼간택에서 최종 선정된 김재청의 딸 김씨가 신시에 출궁하여 별궁으로 나아갈 때 행렬 반차는 다음과 같다. 부관, 전패군 30명, 인로군 20명, 봉거군 30명, 부장 2원, 지로치 2쌍, 상마대 2쌍, 하마대 2쌍, 오장 충찬위 8인, 오장 차비 내관 10인, 안보 2쌍, 내금위 10인, 무겸 2원, 지게 짐꾼 4인, 함 짐꾼 10인, 시배(각 궁 소속 시배별감), 본궁 비자 2쌍, 함을 이는 보비 2쌍, 조예 3명, 보비 1쌍, 납패군 6명, 기비 2쌍, 향을 잡는 보비 1쌍, 보행 내시 4인, 귀유치 10인, 등롱 4쌍, 경빈을 태운 교자, 유모 1인, 시녀, 의녀 1쌍, 상전 1인, 도감 반차, 후패군 30명. 경빈의 별궁은 정조의 후궁 유빈 박씨의 전례를 따라 장동에 있는 승지 조득림(趙得林) 집이었다. 경빈 김씨는 삼간택 후 별궁으로 나아간 지 3일 후 헌종과 동뢰연을 치르기 위해 입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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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3일 (목) 09:26 판
에피소드
목차
' 숙종 후궁 숙의 김씨와 헌종 후궁 경빈 김씨의 삼간택 이야기 》 삼간택 후 별궁에 나아 갈 때 행렬 모습
Story
삼간택에서 최종 선정된 후궁 숙의와 빈은 별도로 정해진 별궁에서 입궁하기 전까지 일정 기간 동안 생활하게 된다. 내명부 종2품 숙의와 정1품 빈이 삼간택 후 별궁에 나아갈 때의 행렬 모습은 그 위의(威儀)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1686년(숙종 12) 3월 28일 오시에 창경궁 숭문당에서 숙의 삼간택을 마치고 숙의로 최종 선정된 청양 현감 김창국의 딸 김씨는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담장에 나 있는 문인 단봉문을 거쳐 별궁으로 정해진 박석동 명안공주의 옛 궁으로 갔다. 김씨는 공식적인 교지를 받기 전이었지만, 왕의 후궁 종2품 숙의로 최종 선정되었으므로 별궁으로 나아갈 때 행렬 또한 위의를 갖춘 모습이었다. 삼간택 후 별궁으로 향하는 숙의를 모신 행렬은 다음과 같다. 맨 앞에 인로 군사가 서고, 다음으로 지로치 4, 고훤부장 4원, 상마대 2쌍, 하마대 2쌍, 오장차비, 안보, 함을 지고 가는 사람 2인, 시배 별감, 보비, 김씨를 태운 교자, 기비, 내관, 감역 2원, 낭청 1원, 도청 2원, 양 당상, 수 당상이 함께 별궁으로 향하였다. 숙의로 간택된 김씨는 별궁에서 약 1달을 지낸 후 4월 26일 사시에 입궐하였다. 이와 비교하여 1847년(헌종 13) 10월 18일 통명전에서 치러진 빈 삼간택에서 최종 선정된 김재청의 딸 김씨가 신시에 출궁하여 별궁으로 나아갈 때 행렬 반차는 다음과 같다. 부관, 전패군 30명, 인로군 20명, 봉거군 30명, 부장 2원, 지로치 2쌍, 상마대 2쌍, 하마대 2쌍, 오장 충찬위 8인, 오장 차비 내관 10인, 안보 2쌍, 내금위 10인, 무겸 2원, 지게 짐꾼 4인, 함 짐꾼 10인, 시배(각 궁 소속 시배별감), 본궁 비자 2쌍, 함을 이는 보비 2쌍, 조예 3명, 보비 1쌍, 납패군 6명, 기비 2쌍, 향을 잡는 보비 1쌍, 보행 내시 4인, 귀유치 10인, 등롱 4쌍, 경빈을 태운 교자, 유모 1인, 시녀, 의녀 1쌍, 상전 1인, 도감 반차, 후패군 30명. 경빈의 별궁은 정조의 후궁 유빈 박씨의 전례를 따라 장동에 있는 승지 조득림(趙得林) 집이었다. 경빈 김씨는 삼간택 후 별궁으로 나아간 지 3일 후 헌종과 동뢰연을 치르기 위해 입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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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022-R2-15C | Story | Episode | 삼간택 후 별궁에 나아 갈 때 행렬 모습 |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E2022-R2-15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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