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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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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0일 (목) 22:35 판


종묘의 주인 신주 》 연주(練主)의 조성과 우주의 매안

Story

연제는 율주인 연주를 모셔놓고 제사를 드린다. 제사가 끝나자마자, 이전의 우주(虞主)는 신여에 모시고 종묘로 가서 해당 실의 바로 뒤 북계에 매안한다. 내상(內喪)이 먼저 있으면 11개월 만에 연제를 지내는데, 여러 날 전에 길일(吉日)을 택하여 행한다. 연주(練主)는 첫 기일인 연제(소상) 때 다시 쓴 신주로서 혼전에 모셨다. 그럼으로써 조상의 혼령은 우주에서 연주로 옮겨 깃들게 된다. 이 연주는 3년상의 마지막 절차인 담제가 끝난 후, 종묘의 시향 때 종묘로 옮겨 모셔졌다. 이를 부묘한다고 한다. 연주의 재질은 밤나무이다. 체제는 뽕나무 신주인 우주와 동일하다. 신주에 글씨를 쓰는 제주(題主) 절차는 연제의(練祭儀)에 포함되어 있다. “제향 하루 전에, 봉상시 관원이 평상과 욕석(褥席)을 장막 안에 설치하고, 먼저 밤나무로 신주와 궤를 만들어서 상자에 담고 보자기로 덮어 요여(腰輿)에 안치하고, 장막 앞으로 나아간다. 대축이 안(案)을 받들어 욕위에 놓는다. 또 봉상시 관원이 탁자 3개를 영좌의 동남쪽에 서향하여 설치하는데, 제주탁(題主卓)은 북쪽에 있고, 다음은 필연탁(筆硯卓), 다음은 관반탁(盥槃卓)이다. 붓·벼루·먹·광칠(光漆)·관반(盥槃)·관이(盥匜)와 수건을 갖추어 놓는다. 곡을 그치면, 찬례는 전하를 인도하여 동계로 올라가서 탁자 앞으로 나아가 북향하여 서게 하고, 대축이 동계로 올라가서 장막으로 나아가, 밤나무 신주궤를 받들고 들어가 탁자 위에 놓고, 궤를 열어 밤나무 신주를 받들어다 향탕(香湯)으로 목욕시키고 수건으로 닦아서 탁자 위에 눕혀 놓는다. 제주관(題主官)이 동계로 올라가서 탁자 앞으로 나아가 서향하고 서서, ‘모호대왕(某號大王)’<내상(內喪)이면 ‘모호왕후(某號王后)’라 한다.>이라고 검은 글씨로 쓴다. 이를 마치면, 광칠을 거듭 하고, 꿇어앉아 부복하였다가 일어나서 내려와 제자리로 돌아간다. 대축은 뽕나무 신주궤를 영좌 뒤에다 이안(移安)하고, 밤나무 신주를 받들어 궤에 넣어 영좌에 안치한다.” 연제 후에 국왕은 수질과 관건, 최복, 상 및 중의, 요질, 효대를 제거하고, 내전에서 불에 태운다. 왕비 등의 상복도 역시 내전에서 불에 태운다.

북계 매안: 우주는 훙서한 국왕의 첫 번째 기일인 연제(소상) 때를 맞아 운명을 다하게 된다. 우주는 연제가 끝나는대로 요여腰輿에 모시고 종묘로 가서 연주를 봉안할 정전의 실 바로 뒤편에 있는 북쪽 계단, 곧 북계에 묻었다. 이 계단은 사람이 오르내리는 층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높이 쌓은 축대 모양이다. 우주를 매안하는 장소로서, 경종 국상에는 종묘 정전의 북계에 서장(西墻)에서부터 동장(東墻) 밑에까지 다 매안하여 남은 땅이 없었다. 그리하여 동장 밖에 남은 땅이 있어 동장을 물려 쌓아서 여기에 매안하였다. 우주는 어떤 절차를 거쳐 매안했을까? 정조 원년 3월에 행해진 사례를 살펴보자. 국가나 집안이나 길흉사를 거행할 때에는 우선 그 사유를 사당에 아뢰는 고유를 하게 되어 있었다. 이때에도 우주 매안을 고유하는 제사를 영조의 혼전인 효명전에서 3월 2일에 설행하였다. 그날 해가 뜬 후에, 이미 길한 시간으로 정해진 때가 이르러서 우주를 매안할 광혈壙穴을 팠다. 종묘서령 정형신과 부봉사 심경석, 분차 선공봉사 민하상, 상지관 안사언이 사토장 등을 거느리고서 함께 광혈을 여는 것을 간역하였다. 광혈은 4, 5척 쯤 되었다. 4일에, 광혈을 다시 맞춤하게 팠는데, 깊이 6척5촌, 길이 7척, 남북 너비 4척5촌이었다. 다음날이 우주를 매안하는 날이었다. 연제를 파한 후에, 혼전관원과 내시, 예조 삼당상은 우주를 모실 신여神輿와 세장細仗을 이끌고 종묘의 바깥 정문을 거쳐서 들어갔다. 도제조와 제조, 종묘서 관원은 먼저 대문 안에 들어가서 공경히 이를 맞이하였다. 우주는 동쪽 정문 밖에 설치한 포장에 임시로 봉안하였다. 해가 뜰 무렵에, 곧 우주를 받들고서 정문을 거쳐 들어가 북계 아래의 악차에다 봉안하였다. 악차 안에서 우주는 유둔油芚으로 싸고 흰 무명으로 묶어서 외궤에 넣고, 백문석으로 싸서 작은 끈으로 묶었다. 그리고는 곧 받들고 나와서 구덩이 앞에 이르렀다. 별감 4인이 흰 무명으로 받들어서 구덩이에다 내리는데 남향하여 세워서 묻었다. 우주를 기대어놓는 의자 역시 백문석과 가는 끈으로 싸고 묶어서 궤 북쪽에다 놓고 흙을 쌓고 모래로 덮었다. 따라서 종묘의 북계에는 이처럼 매안된 우주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이곳을 파헤쳐 목주木主와 교의交椅, 신주를 넣어두는 상자인 독櫝 등의 조각들이 널브러져 있었다고 한다. 한때 국왕의 혼령이 깃들었던 신성한 상징물을 마구 훼손시켜 버린 것이다. 이런 모독적인 일 외에는 아직까지 발굴한 적이 없어, 여전히 고이 잠들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연주의 혼전: 연주를 조성한 즉시로 예조 당상과 봉상시 도제조는 안동하여 봉심한 후에 곧 숭정전에 봉안한다. 봉상시 차지관원과 내시별감 금군부장을 차정하여 흑단령과 오사모 흑각대를 하고서 시위하다가 연제 하루 전에 연주궤를 받들어 요여에 봉안하고 혼전에 이르렀을 때 예조당상 낭청과 봉상시 도제조 이하는 흑단령 오사모 흑각대를 하고서 배진한다. 연주를 봉안한 요여와 전도하는 세장, 指路赤, 고훤부장, 내시별감, 금군 이하는 길복으로 시위하고 모든 일은 각 해사로 하여금 미리 정리하여 거행하며, 혼전에서 임시로 안치한 악차의 숙위는 숭정전 시위와 같이 거행한다. 신주를 쓸 때 제주관 1원과 箱차비 帕차비 几차비 臺차비 각 1원, 卓차비 3원 및 연주출납욕주대축(연주를 출납하고 신주를 목욕시키는 대축), 내시 각 1원은 실예차이며 모두 이조와 내시부로 하여금 차출하게 하고, 모두 흑단령과 오사모 흑각대로 행사하되, 상차비 이하 제집사는 연주를 숭정전에서 혼전에 봉안할 때 역시 흑단령과 오사모 흑각대를 하고서 배행한다.

부알판위: 연제 후 영좌에 계속 모셔져 있던 연주는 담제 후 종묘에 합사했다. 종묘에 도착한 신여는 종묘의 정문(신문)을 거쳐 들어가 부알판위 남쪽에 신여를 내려놓는다. 부알판위 위에 욕석을 깔고 신주를 의궤에 기대어 북면하도록 놓는다. 섭좌통례는 북향하여 “지금 길한 때에 아무 호(號) 대왕을 함께 제사드리고자 알현합니다”라고 아뢴다. 신주를 다시 실은 신여는 태계를 올라가 새 감실(龕室)에 신주를 안치한다. 그럼으로써 왕의 혼령은 영원한 안식을 찾게 되고, 새로운 조상신의 세계에 통합됨과 동시에 부계(父系) 출신 집단의 구성원으로 이어져, 산 자들과 끊임없는 교유 속에서 사후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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