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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6년 5월 11일 문효세자는 홍역에 걸려서 5세(만 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더불어 같은 해 9월 의빈 성씨마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였다. (정조실록 22권, 정조 10년 9월 14일)
 
1786년 5월 11일 문효세자는 홍역에 걸려서 5세(만 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더불어 같은 해 9월 의빈 성씨마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였다. (정조실록 22권, 정조 10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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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조는 궁궐 가까운 곳에 ‘문효세자와 문효세자의 생모인 의빈 성씨’의 원소를 조성하며 ‘효성스럽고 번성하다’라는 의미로 '효창묘'라고 명명하였다. 효창묘의 묘소 조성은 『문효세자묘소도감의궤(文孝世子墓所都監儀軌)』, 문효세자가 창경궁 별당에서 훙서한 뒤부터 이해 윤7월 20일 경희궁의 태령전(泰寧殿)에 신주를 봉안하기까지의 예장에 관한 기록은 『문효세자예장도감의궤(文孝世子禮葬都監儀軌)』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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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조는 궁궐 가까운 곳에 ‘문효세자와 문효세자의 생모인 의빈 성씨’의 원소를 조성하며 ‘효성스럽고 번성하다’라는 의미로 '효창묘'라고 명명하였다. 효창묘의 묘소 조성은 『문효세자묘소도감의궤(文孝世子墓所都監儀軌)』, 문효세자가 창경궁 별당에서 훙서한 뒤부터 이해 윤7월 20일 경희궁의 태령전(泰寧殿)에 신주를 봉안하기까지의 예장에 관한 기록은 『문효세자예장도감의궤(文孝世子禮葬都監儀軌)』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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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가 효창묘에 몇 번이나 거둥(왕의 행차)하였기 때문에 그 고개는 ‘거둥 고개’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리고 효창원의 아기 석호는 정조의 애달픔이 들어있는 것으로 앙증맞고 귀엽고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정조가 직접 지은 효창묘의 신도비‘어제문효세자효창묘신도비’에는 ‘꿈인가, 참인가, 꿈이라 하여 반드시 꿈도 아닐 것이고 참이라 하여 반드시 참도 아닐 것이다’라며 사랑하는 문효세자를 잃고 슬픔에 괴로워하는 자신의 애통한 심경을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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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용산구 효창동에는 '거둥 고개'가 있는데, 정조가 효창묘에 여러 번 거둥(왕의 행차)하였기 때문에 ‘거둥 고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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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묘는 고종황제 때에 효창원으로 승격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효창원 부지의 일부를 공원용지로 책정하고 골프장으로 이용하는 등 공원화하여 효창공원으로 명명하였으며, 1944년 문효세자 묘를 포함한 모든 묘를 경기도 고양에 있는 서삼릉으로 이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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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묘의 석물들은 크기가 작은데, 특히 아기 석호는 유달리 앙증맞아 귀엽고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걸작으로 평가된다. 혹시라도 어린 세자가 석호를 무서워하지는 않을까 걱정한 아비의 다정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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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조가 직접 지은 효창묘의 신도비‘어제문효세자효창묘신도비’에는 ‘꿈인가, 참인가, 꿈이라 하여 반드시 꿈도 아닐 것이고 참이라 하여 반드시 참도 아닐 것이다’라며 사랑하는 문효세자를 잃고 괴로워하는 자신의 애통한 심경을 서술했다. 가장 총애하는 의빈성씨의 소생이기 때문에 정조의 슬픔이 더욱 깊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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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묘는 고종황제 때에 효창원으로 승격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효창원 부지의 일부를 공원 용지로 책정하고 골프장으로 이용하는 등 공원화를 진행하고 이름을 효창공원으로 명명하였으며, 1944년 문효세자 묘를 포함한 효창원의 묘(의빈 성씨, 숙의 박씨, 영온옹주)를 경기도 고양에 있는 서삼릉으로 이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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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6일 (금) 22:20 기준 최신판

단명한 어린 세자, 문효세자의 창덕궁 》 문효세자, 만 3세에 단명하다

Story

1786년 5월 11일 문효세자는 홍역에 걸려서 5세(만 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더불어 같은 해 9월 의빈 성씨마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였다. (정조실록 22권, 정조 10년 9월 14일)

이에 정조는 궁궐 가까운 곳에 ‘문효세자와 문효세자의 생모인 의빈 성씨’의 원소를 조성하며 ‘효성스럽고 번성하다’라는 의미로 '효창묘'라고 명명하였다. 효창묘의 묘소 조성은 『문효세자묘소도감의궤(文孝世子墓所都監儀軌)』, 문효세자가 창경궁 별당에서 훙서한 뒤부터 이해 윤7월 20일 경희궁의 태령전(泰寧殿)에 신주를 봉안하기까지의 예장에 관한 기록은 『문효세자예장도감의궤(文孝世子禮葬都監儀軌)』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현재 용산구 효창동에는 '거둥 고개'가 있는데, 정조가 효창묘에 여러 번 거둥(왕의 행차)하였기 때문에 ‘거둥 고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효창묘의 석물들은 크기가 작은데, 특히 아기 석호는 유달리 앙증맞아 귀엽고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걸작으로 평가된다. 혹시라도 어린 세자가 석호를 무서워하지는 않을까 걱정한 아비의 다정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정조가 직접 지은 효창묘의 신도비‘어제문효세자효창묘신도비’에는 ‘꿈인가, 참인가, 꿈이라 하여 반드시 꿈도 아닐 것이고 참이라 하여 반드시 참도 아닐 것이다’라며 사랑하는 문효세자를 잃고 괴로워하는 자신의 애통한 심경을 서술했다. 가장 총애하는 의빈성씨의 소생이기 때문에 정조의 슬픔이 더욱 깊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효창묘는 고종황제 때에 효창원으로 승격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효창원 부지의 일부를 공원 용지로 책정하고 골프장으로 이용하는 등 공원화를 진행하고 이름을 효창공원으로 명명하였으며, 1944년 문효세자 묘를 포함한 효창원의 묘(의빈 성씨, 숙의 박씨, 영온옹주)를 경기도 고양에 있는 서삼릉으로 이장하였다.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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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022-R1-41D Story Episode 문효세자, 만 3세에 단명하다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E2022-R1-41D 2022:이효림

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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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 서울지명사전 거둥고개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06348&cid=43722&categoryId=4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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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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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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