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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yang2020>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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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9일 (일) 00:58 기준 최신판

Definition

‘정시(正始)’는 ‘처음을 바르게 하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처음을 바로 잡는다’는 것은 인륜의 시작을 부부 관계로 파악하고 그 관계를 바로 잡음을 가리킨다. 「모시서」10)에서는 “「주남」과 「소남(召南)」은 처음을 바르게 하는[正始] 도이며, 왕화(王化)의 기틀이다.”라고 하였다. 곧 『시경』의 「주남」 편과 「소남」 편이 부부 관계의 도리를 바르게 드러내는 시편이라고 본 것이다. 주희는 이에 덧붙여 “임금의 도는 집안에서 시작하고 천하에서 마무리되는데,「주남」과 「소남」은 집안을 바로잡는 일을 담고 있다. 임금의 교화는 반드시 법도가 창성하고 예악이 갖추어지며 아름답게 칭송하는 노래 소리가 만들어진 뒤에야 완성되었다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처음이 없으면 무엇으로 이를 세울 수 있겠는가?”라고 하여 집안을 바로잡는 것이 무엇보다 앞섬을 강조하였다.


[1] [2]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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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합_현판 Object 물품 현판 정시합 현판(正始閤 懸板) 정시합 현판 正始閤 懸板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정시합_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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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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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합_현판 시경 isRelated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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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pe: 해설, 참고, 3D_모델, VR_영상, 도해, 사진, 동영상, 소리, 텍스트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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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1. 문화재청, 『궁궐의 현판과 주련1』, 문화재청, 2007, 238쪽.
  2. 문화재청, 궁궐의 현판과 주련-경복궁_건청궁 권역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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