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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1일 (수) 10:26 기준 최신판
목차
종묘에서 거행된 각종의 행사 》 종묘의 각종 제향과 국기판
Story
종묘에서의 제향은 사시제(四時祭)와 납향(臘享) 및 속절제(俗節祭), 삭망제(朔望祭), 기고제(祈告祭) 등이 있었다. 이중에서 가장 중시된 제사는 사시제와 납향의 등 오향대제(五享大祭)였다. 이러한 정기제사 외에, 비정기제사가 후대로 갈수록 증가하였다. 뿐만 아니라, 종묘제례의 격을 높여 왕실의 위상을 제고시키고자 하였다. 왕세자의 섭행, 친향 때 왕세자의 아헌과 왕세손의 종헌, 기고제의 친향, 친성생기, 친전향축 등의 관련 의주가 새로 제정된 것이다. 또 조상을 알현하는 묘현례(廟見禮)가 규례로 설행되었다. 봄가을로 종묘와 영녕전에 알현하는 의례, 왕비와 왕세자·왕세자빈·왕세손·왕세손빈의 알현 의례가 추가된 것이다. 이외에, 추상존호의 책보를 친히 올리고 왕세자와 왕세손이 입참하도록 하거나, 국조보감을 친히 올리고 봉안하는 의례도 생겨났다. 종묘와 영녕전에서의 제향은 많은 수의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하고 있으니, 점차 제사의 횟수가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헌종연간의 국기판을 보면, 능원묘의 기신(忌辰)이 73일이었다. 대한예전을 통해 고종 이전까지의 모든 국가제사의 횟수를 헤아려보면, 연간 500여 차례 이상이다. 천신과 고유제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세종은 1443년(세종 25) 5월 2일에 태조 이하의 제삿날(기일)을 새긴 현판을 예조와 서운관·승문원에 걸어놓고, 특히 외교 관련 업무를 할 때 기일을 피하도록 명하였다. 숙종과 영조 때에는 경외(京外)의 여러 관청 벽에 국기일과 탄신일을 판에 새겨 벽 위에 걸어놓는 것이 관례이며, 국기판이 걸린 곳에서 언행을 함부로 하거나 눕지 않는 등 항상 예를 갖추도록 하였다는 기사가 있다.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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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022-R3-21C | Story | Episode | 종묘의 각종 제향과 국기판 | 종묘의 각종 제향과 국기판 |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E2022-R3-21C | 2022:임민혁 |
Contextual Relations
Web Re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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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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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ART002680720 | 논문 | 신진혜, 「英祖代 祭享에 대한 국왕 親臨 절차의 추가적 정비와 의미 : 宗廟 親享의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사총』 102, 고려대 역사연구소, 2021. | KCI |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680720 |
KCI:ART002585887 | 논문 | 신진혜, 「숙종대 국왕 종묘 전알(展謁)의 정식화와 의미」, 『한국사상사학』 64, 한국사상사학회, 2020. | KCI |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5858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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