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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시(卯時)에 태왕 전하가 덕수궁 함녕전(咸寧殿)에서 승하하였다. 다음날 복(復)을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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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시(卯時)에 태왕 전하가 [[덕수궁 함녕전]](咸寧殿)에서 승하하였다. 다음날 복(復)을 행하였다."
  
순종실록은 1919년 1월 21일 기사에서 조선 마지막 임금이자 대한제국을 선포해 황제에 오른 고종(1852∼1919)의 죽음을 이렇게 짤막하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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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실록]]은 1919년 1월 21일 기사에서 조선 마지막 임금이자 대한제국을 선포해 황제에 오른 [[고종]](1852∼1919)의 죽음을 이렇게 짤막하게 다뤘다.
  
아들 순종에게 황제 자리를 양위하고, 일제가 국권을 침탈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고종은 대한제국의 정궁으로 삼은 덕수궁에서 만년을 보내다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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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순종]]에게 황제 자리를 양위하고, 일제가 국권을 침탈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고종은 대한제국의 정궁으로 삼은 [[덕수궁]]에서 만년을 보내다 세상을 떠났다.
  
 
고종은 뇌내출혈로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항간에는 일본인이나 친일파에게 독살됐다는 이야기가 급속하게 퍼졌다.
 
고종은 뇌내출혈로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항간에는 일본인이나 친일파에게 독살됐다는 이야기가 급속하게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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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승하, 국장, 영면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구성한 이번 전시에는 고종 초상화, 국장 당시 제작한 각종 기록과 사진, 고종 승하 이후 존호를 올리며 만든 옥보와 옥책 등 자료 15건을 선보인다.
 
고종의 승하, 국장, 영면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구성한 이번 전시에는 고종 초상화, 국장 당시 제작한 각종 기록과 사진, 고종 승하 이후 존호를 올리며 만든 옥보와 옥책 등 자료 15건을 선보인다.
  
국장 절차를 기록한 '고종태황제어장주감의궤'(高宗太皇帝御葬主監儀軌)와 국장에서 의장 행렬을 담당한 민간단체가 남긴 '덕수궁인산봉도회등록'(德壽宮因山奉悼會謄錄)을 보면 장례가 일본식으로 진행돼 절차가 축소되고 변형됐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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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절차를 기록한 '[[고종태황제어장주감의궤]]'(高宗太皇帝御葬主監儀軌)와 국장에서 의장 행렬을 담당한 민간단체가 남긴 '덕수궁인산봉도회등록'(德壽宮因山奉悼會謄錄)을 보면 장례가 일본식으로 진행돼 절차가 축소되고 변형됐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조선 국왕은 승하 후 발인까지 약 5개월이 걸렸으나, 고종은 40일이 소요됐다. 고종 국장에서 제사 주체는 후계자가 아닌 제관장이었고, 본래 70단계인 절차는 20단계로 축소됐다.
 
조선 국왕은 승하 후 발인까지 약 5개월이 걸렸으나, 고종은 40일이 소요됐다. 고종 국장에서 제사 주체는 후계자가 아닌 제관장이었고, 본래 70단계인 절차는 20단계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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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복장은 상복, 연미복, 일본식 의복이 섞였고, 일본 신사에 배치하는 나무인 '사카키'가 중심 의장(儀仗)으로 사용됐다.
 
관리 복장은 상복, 연미복, 일본식 의복이 섞였고, 일본 신사에 배치하는 나무인 '사카키'가 중심 의장(儀仗)으로 사용됐다.
  
전시는 고종이 묻힌 남양주 홍릉과 다른 조선왕릉의 능제(陵制) 차이점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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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고종이 묻힌 남양주 [[홍릉]]과 다른 조선왕릉의 능제(陵制) 차이점도 소개한다.
  
 
홍릉은 조선왕릉과 비교해 영역이 축소됐으나, 전각 명칭과 석물 종류 등 제도는 황제릉 양식을 따랐다. 그러나 석물이 형식적이고 투박하며, 국장 진행 중 예법에 어긋나는 절차가 일어나기도 했다.<ref>[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004080900001 박상현 기자, 일제가 절차 축소·변형…고종 장례는 어떻게 진행됐나(종합), 연합뉴스 2019-02-28]</ref>
 
홍릉은 조선왕릉과 비교해 영역이 축소됐으나, 전각 명칭과 석물 종류 등 제도는 황제릉 양식을 따랐다. 그러나 석물이 형식적이고 투박하며, 국장 진행 중 예법에 어긋나는 절차가 일어나기도 했다.<ref>[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004080900001 박상현 기자, 일제가 절차 축소·변형…고종 장례는 어떻게 진행됐나(종합), 연합뉴스 2019-02-28]</ref>

2021년 10월 6일 (수) 21:45 판

일본식으로 치러진 고종 국장

Story

"묘시(卯時)에 태왕 전하가 덕수궁 함녕전(咸寧殿)에서 승하하였다. 다음날 복(復)을 행하였다."

순종실록은 1919년 1월 21일 기사에서 조선 마지막 임금이자 대한제국을 선포해 황제에 오른 고종(1852∼1919)의 죽음을 이렇게 짤막하게 다뤘다.

아들 순종에게 황제 자리를 양위하고, 일제가 국권을 침탈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고종은 대한제국의 정궁으로 삼은 덕수궁에서 만년을 보내다 세상을 떠났다.

고종은 뇌내출혈로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항간에는 일본인이나 친일파에게 독살됐다는 이야기가 급속하게 퍼졌다.

그해 3월 3일 발인을 보려고 상경한 사람은 40만 명에 달했으며, 국장에 관한 기사가 끊임없이 보도됐다. 고종 승하는 일제에 억눌려 살아온 민중을 자극했고, 3·1운동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소규모 기획전 '100년 전, 고종 황제의 국장'을 연다.

28일 간담회에서 장진아 박물관 학예연구관은 "고종 황제 장례는 총독부가 임시로 설치한 장의괘(葬儀掛)가 주도했고, 기간도 대폭 단축됐다"며 "일본 친왕(親王)의 국장을 기본으로 조선의 옛 관습을 더한다는 원칙을 정해 신도(新道)식 의례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고종의 승하, 국장, 영면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구성한 이번 전시에는 고종 초상화, 국장 당시 제작한 각종 기록과 사진, 고종 승하 이후 존호를 올리며 만든 옥보와 옥책 등 자료 15건을 선보인다.

국장 절차를 기록한 '고종태황제어장주감의궤'(高宗太皇帝御葬主監儀軌)와 국장에서 의장 행렬을 담당한 민간단체가 남긴 '덕수궁인산봉도회등록'(德壽宮因山奉悼會謄錄)을 보면 장례가 일본식으로 진행돼 절차가 축소되고 변형됐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조선 국왕은 승하 후 발인까지 약 5개월이 걸렸으나, 고종은 40일이 소요됐다. 고종 국장에서 제사 주체는 후계자가 아닌 제관장이었고, 본래 70단계인 절차는 20단계로 축소됐다.

관리 복장은 상복, 연미복, 일본식 의복이 섞였고, 일본 신사에 배치하는 나무인 '사카키'가 중심 의장(儀仗)으로 사용됐다.

전시는 고종이 묻힌 남양주 홍릉과 다른 조선왕릉의 능제(陵制) 차이점도 소개한다.

홍릉은 조선왕릉과 비교해 영역이 축소됐으나, 전각 명칭과 석물 종류 등 제도는 황제릉 양식을 따랐다. 그러나 석물이 형식적이고 투박하며, 국장 진행 중 예법에 어긋나는 절차가 일어나기도 했다.[1]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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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700 Story Episode 일본식으로 치러진 고종 국장 일본식으로 치러진 고종 국장 日本式으로 치러진 高宗 國葬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E1-700

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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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Re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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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연합뉴스 일제가 절차 축소·변형…고종 장례는 어떻게 진행됐나(종합) (2019-02-28, 박상현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190228048951005?input=1195m
참고 조선왕조실록 순종 부록 12년 1월 21일: 묘시에 태왕 전하가 덕수궁 함녕전에서 승하하다. http://sillok.history.go.kr/id/kzc_11201021_002
동영상 SBS 뉴스 '독살 미스터리' 고종 승하 현장 첫 공개 (2016-03-29) https://www.youtube.com/watch?v=XlTxv92drgM&ab_channel=SBS뉴스
동영상 KBS 역사스페셜 고종황제, 그 죽음의 진실 (2009-08-15) https://www.youtube.com/watch?v=-ZZQ0VQNqek&t=295s&ab_channel=KBS역사저널그날
참고 연합뉴스 고종 왕릉 조성 과정을 기록한 의궤 (2019-02-28, 박상현 기자) https://www.yna.co.kr/view/PYH20190228045200005?input=1196m
참고 세계일보 3·1 운동 기폭제 된 ‘고종의 장례식’ (2019-02-28, 강구열 기자) https://www.segye.com/newsView/20190228003837?OutUrl=naver
참고 세계일보 광명문과 조원문, 두 개의 문이 전하는 덕수궁 이야기 (2019-03-01, 강구열 기자) ‘덕수궁 국장 화첩’에 실린 사진, 덕수궁 함녕전의 광명문 앞에서 고종의 관이 상여로 옮겨지는 장면 https://www.segye.com/newsView/20190301000361
참고 국립중앙박물관 내 한국박물관협회 > MUSEUMNEWS 서울역사박물관, 3월 3일 고종 인산일 맞아 <고종황제의 마지막 길>展 개최 (2017-03-13) https://museumnews.kr/17533seoulgj/
참고 중앙선데이 고종황제 마지막 가는 날 종로거리는 … (2009-10-08, 김경진 기자) UPA 한국 특파원이던 앨버트 테일러가 1919년 3월 3일 촬영한 고종 황제의 국장 장례 행렬. 대나무를 엮어 종이를 붙여 만든 죽안마(竹鞍馬)는 장례행렬을 이끄는 의장품으로 왕과 왕비의 국장 행렬에만 사용된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https://www.joongang.co.kr/article/3812300
참고 K스피릿 3월 3일 고종 인산일을 맞아 '고종황제의 마지막 길' 展 개최 (2017-02-27, 정유철 기자) 대한문을 나서는 견여肩轝 행렬. <사진=서울역사박물관> http://www.ikoreanspirit.com/news/articleView.html?idxno=47778
참고 조선일보 [시간여행] 고종황제의 마지막 길 (2017-02-28, 서울역사박물관) 대한문 앞에서 출발하는 대여 행렬 등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28/2017022801676.html
  • type: 해설, 참고, 원문 / 사진, 동영상, 도면, 그림, 지도, 3D_지도, 3D_모델

Bibliography

type bibliographic index online resource url
논문 이욱, 「일제시기 고종의 국장(國葬)과 일본 예식」, 『종교문화비평』 34, 청년사, 2018. KISS https://kiss.kstudy.com/thesis/thesis-view.asp?key=3669759
논문 Juljan Biontino, 「윤치호의 ‘죽음’과 장례문화 인식-《윤치호 일기》를 중심으로-」, 『민족문화연구』 66,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15. KC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969752
논문 新城 道彦, 「朝鮮統治と王族の關聯性-李太王の國葬にみる朝鮮統治-」, 『次世代人文社會硏究』 2,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2006. KC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627916
논문 김성운, 「1919년 고종 사후 시호보(諡號寶)의 제작실태 연구」, 한서대학교 석사논문, 2020. 네이버 학술정보 https://academic.naver.com/article.naver?doc_id=646676309
논문 이수정, 「이왕직아악부의 조직과 활동」,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6. 국회전자도서관 https://dl.nanet.go.kr/search/searchInnerDetail.do?searchType=INNER_SEARCH&resultType=INNER_SEARCH_DETAIL&searchMehtod=L&searchClass=S&controlNo=KDMT1201631820
논문 이지수, 「고종 국장에 나타난 복식 연구」, 한경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6. 국회전자도서관 http://dl.nanet.go.kr/law/SearchDetailView.do?cn=KDMT1201648444
단행본 『고종과 순종의 국장 사진첩 : 최순권 해제』, 민속원, 2008. 국회전자도서관 https://dl.nanet.go.kr/search/searchInnerDetail.do?searchType=INNER_SEARCH&resultType=INNER_SEARCH_DETAIL&searchMehtod=L&searchClass=S&controlNo=MONO1200938525
단행본 『(藏書閣所藏)王室圖書解題 : 日帝時期』, 韓國學中央硏究院, 2006-2007. RISS http://www.riss.kr/link?id=M10710131
단행본 『藏書閣所藏儀軌解題』, 韓國精神文化硏究院, 2002. RISS http://www.riss.kr/link?id=M9838096
  • type: 단행본, 논문, 도록, 자료집
  • online resource: KCI, RISS, DBpia, 네이버 학술정보 .....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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