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토환오색조대

han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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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환은 편복에 착용하는 사대(絲帶)를 고정시키는 장치의 일종으로 사대 끝에 달아 사용하였다.
내시 및 낮은 직급의 관리가 사용하는 토환은 도은, 두석, 도금 등이 있었다.
『세종실록 오례의』의 흉례시 의장 중 흉례의식과 가례시 중궁의 노부의 의장제도에서 내시의 복식은 자의(紫衣) 혹은 홍의(紅衣)를 입고 모두 청감두(靑甘頭), 도은환다회(鍍銀環多繪), 청행전, 운혜를 신도록 하였다. 소현세자부터 순종까지 『가례도감의궤』에서 귀유치 내관의 복식은 홍의 혹은 자의를 입고 감두, 다회, 두석토환, 청행전, 흑단운혜를 신도록 하였다.
귀유치의 다회 색상은 『가례등록』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경빈가례시가례청등록』에서 귀유치의 복식으로 감토와 운혜, 그리고 자주색 철릭과 초록색 띠, 홍색 철릭과 자주색 띠를 준비하도록 한다는 기록이 있다.
내시 외에도 낮은 직급의 관리인 중금(中禁)은 자적단령에 자적관을 쓰고 허리에는 도금토환의 오색사로 짠 대를 두르도록 하였다.

출처1: 홍나영·안지원, 「토환에 대한 연구」, 『복식』 67-5, 한국복식학회, 2017, 67-68쪽.
출처2: 조희영, 「조선시대 내시 복식 연구」,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7, 80쪽.
출처3: 이미선 역주, 『헌종의 후궁 경빈 김씨의 혼례식 풍경을 담다』, 민속원, 2020, 1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