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오례의 대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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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9일 (일) 18:52 기준 최신판

Definition

조선시대의 각종 국가·왕실 의례에서 사용된 제기. 술이나 물을 담는 큰 항아리이다. 고대부터 6종의 준을 각종 국가 제례에서 술과 맑은 물을 담아 두는 용도로 상용해 왔다. 6종의 준은 제례별로 수량과 조합을 달리하였다. 특히 제례를 주관하는 헌관(獻官)이 신위 앞에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작헌(酌獻)의 절차에서 신령에게 올리기 위해 사용되는 술로서 탁주인 범제(泛齊), 단술인 예제(醴齊), 흰빛이 도는 술인 앙제(盎齊), 붉은빛이 도는 술인 체제[緹齊], 찌꺼기가 가라앉는 술인 침제(沈齊) 등의 오제(五齊)와 제사 참석자들이 나눠 마시는 용도로 사용되는 3가지 술[三酒]로서 일이 있을 때마다 빚은 술로 제사의 집사자들이 마시는 사주(事酒), 겨울에 빚어 이듬해 봄까지 익힌 석주(昔酒), 겨울에 빚어 이듬해 여름까지 익힌 청주(淸酒) 및 달밤에 거울로 달을 비춰 맺힌 이슬을 모아 만든 맑은 물인 명수(明水), 제사에서 사용하는 맑고 깨끗한 물인 현주(玄酒) 등을 담아 두는 데 사용되었다.[1]
『국조오례의』 ◎ 대준(大尊) : 『석전의』에서 말했다. “대준(大尊)은 발까지의 높이가 8촌 1푼, 구경은 5촌 7푼, 복경은 6촌 1푼, 족경은 3촌 8푼, 깊이는 6촌 5푼이다.” ○ 『주례도(周禮圖)』에서 말했다. “추향(追享)·조향(朝享)·조천(朝踐) 註 001에 두 개의 대준(大尊)을 사용하니, 태고(太古)의 준(尊)이다. 하나는 현주(玄酒) 註 002를 담고, 하나는 예제(醴齊) 註 003를 담는다.” ○ 『예기(禮記)』에서 말했다. “태준(泰尊)은 유우씨(有虞氏: 우(虞)나라 순(舜)을 말한다.)의 준(尊)이다.”
註 001 조천(朝踐) : 조천(朝踐)은 고대 제사 의절 가운데 하나로, 혈성(血腥)을 올리고 예제(醴齊)를 따라 비로소 제사를 행한다(『周禮』 「春官·司尊彝」. “其朝踐用兩獻尊【朝踐,謂薦血腥,酌醴,始行祭事,後於是薦朝事之豆籩.】.”).
註 002 현주(玄酒) : 고대 제사에서 술 대신 사용한 맑은 물로, 그 색이 검은색이라 현(玄)이라고 일컫는다. 태고(太古) 때에는 술이 없었으므로 이 물을 술로 사용하였으므로 현주(玄酒)라고 한다(『禮記』 「禮運」. “故玄酒在室,醴醆在戶玄酒,謂水也. 以其色黑,謂之玄. 而太古無酒,此水當酒所用,故謂之玄酒..”).
註 003 예제(醴齊) : 예(醴)는 술이 익어 즙과 찌꺼기가 서로 섞여 있는 것으로 오늘날의 염주(恬酒)[첨주(甛酒). 단술]이다(『周禮』 「天官·酒正」. “辨五齊之名,一曰泛齊,二曰醴齊,三曰盎齊,四曰緹齊,五曰沈齊【醴,猶體也,成而汁滓相將,如今恬酒矣.】.”).
◎ 大尊 : 〈圖〉 『釋奠儀』云。“大尊, 通足高八寸一分, 口徑五寸七分, 腹徑六寸一分, 足徑三寸八分, 深六寸五分。” 註 001 ○ 『周禮圖』云。“追享·朝享·朝踐, 用兩大尊, 大古尊也。一盛玄酒, 一盛醴齊。” 註 002 ○ 『記』云。“泰, 有虞氏之尊也。” 註 003
註 001 『紹熙州縣釋奠儀圖』 「禮記圖·大尊」. “大尊, 通足高八寸一分, 口徑五寸七分, 腹徑六寸一分, 足徑三寸八分, 深六寸五分.”
註 002 『六經圖』 卷6, 「六尊制圖·大尊」. “追享·朝享·朝踐, 用兩大尊, 一盛玄酒, 一盛醴齊, 太古之瓦尊也.”
註 003 『禮記註疏』 卷31, 「明堂位」. “泰, 有虞氏之尊也.”[2]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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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오례의_대준 Object 물품 제기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_대준(大尊) 국조오례의_대준 國朝五禮儀_大尊 ritual vessel http://dh.aks.ac.kr/hanyang/wiki/index.php/국조오례의_대준


한국전통지식포탈[1]

Additional Attrib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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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대준
재질
색상
사용처 국가제사, 왕실제사, 사직제, 길례, 흉례

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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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tial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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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Reference

type resource title description/caption URL
도설 세종실록오례 길례 서례 / 제기도설 / 대준 http://sillok.history.go.kr/id/kda_20002008_021#
도설 국조오례의 대준 http://kyudb.snu.ac.kr/book/text.do?book_cd=GK00185_00&vol_no=0001
참고 조선시대 왕실문화 도해사전 대준 http://kyujanggak.snu.ac.kr/dohae/sub/schDetail.jsp?no=D0278&category=A&sWord=대준
참고 한국전통지식포탈 대준 https://www.koreantk.com/ktkp2014/search-all/search-by-keyword.page?pageNo=1&pageSize=&keyword=대준&target=CRA
참고 조선왕조실록사전 대준(大尊) http://encysillok.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00013452
참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준 항목없음.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1247
참고 위키 실록사전 대준(大尊) http://dh.aks.ac.kr/sillokwiki/index.php/대준(大尊)
참고 위키 Encyves 한국 기록유산 대준 http://dh.aks.ac.kr/Encyves/wiki/index.php/대준
도해 세종실록 오례 대준 http://sillok.history.go.kr/images/slkimg/ida_040008b01.jpg
  • type: 해설, 참고, 3D_모델, VR_영상, 도해, 사진, 동영상, 소리, 텍스트

Bibliography

author title publication edition URL
박봉주, 「조선시대 국가 제례(祭禮)와 변두(豆)의 사용」, 『동방학지』159,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2012.
박봉주, 「조선시대 국가 祭禮와 준․뢰의 사용」, 『조선시대사학보』58, 조선시대사학회, 2011.
박수정, 「조선초기 의례(儀禮)제정과 희준(犧尊)·상준(象尊)의 역사적 의미」, 『조선시대사학보』60, 조선시대사학회, 2012.
최순권, 「종묘제기고(宗廟祭器考)」, 『종묘대제문물』60, 궁중유물전시관, 2004.
최순권, 「조선시대 이준(彛尊)에 대한 고찰」, 『생활문물연구』14, 국립민속박물관, 2004.
정소라, 「조선전기 길례용 분청사기 연구 -충효동요지 출토유물을 중심으로-」, 『미술사학연구』223, 조선시대사학회, 1999.
하은미, 「종묘제기와 조선시대 제기도설 연구」,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0.
김종일, 「조선후기 종묘제기와 유기장의 제작기술 연구」, 한서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5.
김종임, 「조선왕실 금속제기 연구 : 종묘제기를 중심으로」, 『미술사학연구』제277호, 한국미술사학회, 2013.
손명희, 「조선의 국가 제사를 위한 그릇과 도구」, 『조선의 국가의례, 오례』, 국립고궁박물관, 2015, 85~136쪽.
이귀영, 「종묘제례의 제기와 제수의 진설 원리」, 『한국미술사교육학회지』제27호, 한국미술사교육학회, 2013.
윤방언, 『조선왕조 종묘와 제례』, 문화재청, 2002.
국립고궁박물관, 『종묘, 조선의 정신을 담다』, 국립고궁박물관, 2014.
궁중유물전시관, 『종묘대제문물』, 궁중유물전시관, 2004.

Notes

  1. 박봉주, "대준", 『조선시대 왕실문화 도해사전』online,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대준", 『한국전통지식포탈』online, 특허청.
  2. 『國朝五禮序例』 1권, 길례 제기도설, 大尊, 『규장각원문검색서비스』online,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조오례서례(國朝五禮序例)』 권1, 길례(吉禮), 제기(祭器)의 도설(圖說), 대준(大尊), 『조선시대법령자료』online, 국사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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