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현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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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집현전 제도의 도입=== | + | ===[[집현전]] 제도의 도입=== |
| − | 집현전 제도는 | + | 집현전 제도는 당나라 현종 때 학사(學士)를 두고 시강(侍講 : 강의)·장서(藏書 : 책의 보관)·사서(寫書)·수서(修書)·지제고(知制誥 : 왕의 교서 등을 지음) 등을 담당하게 한 것에 연원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에 유사한 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집현전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된 것은 고려 인종 때이다. 연영전(延英殿)을 집현전으로 개칭하고 대학사(大學士)·학사(學士)를 두어 시강 기관(侍講機關)으로 삼았지만, 고려 충렬왕 이후 유명무실한 기관이 되었다. 조선 정종 때 집현전이 설치되었으나, 얼마 뒤 [[보문각|보문각(寶文閣)]]으로 개칭했고, 이것마저 곧 유명무실해졌다. 그러나 조선은 건국 이래로 유교주의를 표방해온 국가로서 이에 맞는 의례와 제도를 확립하고 대명사대관계(對明事大關係)를 수행하기 위해 인재의 양성과 문풍(文風)의 진작이 필요하였다. 그리하여 1420년 집현전을 궁궐 안에 설치하게 되었다.<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55081 집현전]"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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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의의=== | ===역사적 의의=== | ||
| − | 집현전은 비록 37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존속한 기관이었지만 | + | 집현전은 비록 37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존속한 기관이었지만 그 출신들이 세조∼성종대에 현직(顯職)·요직을 차지했다. 또한, 많은 유학자들을 배출해 조선 사회의 유교화에 크게 공헌하였다. 조선 초기, 특히 세조∼성종대에 정치·제도·문화 등의 상부구조를 이끌어간 사람들이 거의 집현전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집현전의 역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55081 집현전]"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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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3일 (목) 23:11 기준 최신판
| 집현전(集賢殿) | |
 |
|
| 대표명칭 | 집현전 |
|---|---|
| 한자표기 | 集賢殿 |
| 소재지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
| 창립자 | 고려 인종 |
| 창립시대 | 고려 |
| 변경일 | 1420년 (세종 2) |
| 해체일 | 1456년 (세조 2) 홍문관 설치 |
| 주요업무 | 학문활동의 기능, 국왕의 자문에 대비 등 |
| 담당업무 | 도서의 수장 및 이용의 기능, |
| 관련기관 | 교서관 |
| 웹사이트 | http://www.royalpalace.go.kr:8080/ |
목차
정의
조선 전기 학문 연구를 위해 궁중에 설치한 기관.[1]
내용
집현전 제도의 도입
집현전 제도는 당나라 현종 때 학사(學士)를 두고 시강(侍講 : 강의)·장서(藏書 : 책의 보관)·사서(寫書)·수서(修書)·지제고(知制誥 : 왕의 교서 등을 지음) 등을 담당하게 한 것에 연원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에 유사한 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집현전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된 것은 고려 인종 때이다. 연영전(延英殿)을 집현전으로 개칭하고 대학사(大學士)·학사(學士)를 두어 시강 기관(侍講機關)으로 삼았지만, 고려 충렬왕 이후 유명무실한 기관이 되었다. 조선 정종 때 집현전이 설치되었으나, 얼마 뒤 보문각(寶文閣)으로 개칭했고, 이것마저 곧 유명무실해졌다. 그러나 조선은 건국 이래로 유교주의를 표방해온 국가로서 이에 맞는 의례와 제도를 확립하고 대명사대관계(對明事大關係)를 수행하기 위해 인재의 양성과 문풍(文風)의 진작이 필요하였다. 그리하여 1420년 집현전을 궁궐 안에 설치하게 되었다.[2]
집현전의 성격
집현전은 학자의 양성과 문풍의 진작을 위해 설치되었다. 제도상 업무는 도서의 수장(收藏: 수집과 보관)과 이용의 기능, 학문 활동의 기능, 국왕의 자문에 대비하는 기능 등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위하여 오랜 기간이 필요한 학사들의 연구에 편의를 주고자 여러 가지 특권을 주어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다. 그 결과 집현전을 통해 우수한 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세종 대에는 집현전 학사에 임명되면 다른 관직으로 옮기지 않고 그 안에서 차례로 승진해 직제학 또는 부제학에까지 이르렀고, 그 뒤에 육조나 승정원 등으로 진출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3]
시기에 따른 집현전 성격의 변화
1420년에 다시 집현전이 설립되었을 때는 10명에서 1423년 16인이었다가 1435년에는 32인까지 증가되었다. 기능 또한 확대되어 유교주의적 의례·제도·문화의 정리 사업인 고제 연구(古制硏究)와 편찬 사업이 시작되었다. 1437년부터 정원이 20명으로 축소되었지만 집현전의 정치상의 지위는 점차 상승하였다. 조선 문종이 즉위하면서 집현전이 대간 차출의 본거가 되어 호간고론(好諫高論 : 바른 말을 좋아하고 높은 수준의 논의를 함)적인 집단으로 변하였다. 그러나 1456년 6월에 일부 집현전 학사와 그 출신자들이 단종 복위를 도모한 이른바 사육신 사건이 일어나자, 이를 계기로 집현전이 혁파되었고 성종 때 집현전의 후신으로 홍문관(弘文館)이 설치되었다.[4]
지식 관계망
- 세종의 한글 창제와 서적 편찬에 관한 지식관계망
관계정보
| 항목A | 항목B | 관계 | 비고 |
|---|---|---|---|
| 집현전 | 훈민정음 해례본 편찬 | A는 B를 주관하였다 | A edm:isRelatedTo B |
| 집현전 | 용비어천가 편찬 | A는 B를 주관하였다 | A edm:isRelatedTo B |
| 집현전 | 홍무정운역훈 편찬 | A는 B를 주관하였다 | A edm:isRelatedTo B |
| 집현전 | 찬주분류두시 편찬 | A는 B를 주관하였다 | A edm:isRelatedTo B |
| 집현전 | 삼강행실도 편찬 | A는 B를 주관하였다 | A edm:isRelatedTo B |
| 집현전 | 의방유취 편찬 | A는 B를 주관하였다 | A edm:isRelatedTo B |
시간정보
| 시간정보 | 내용 |
|---|---|
| 1420년 | 세종이 집현전을 설치하였다. |
공간정보
| 위도 | 경도 | 내용 |
|---|---|---|
| 37.578988 | 126.975914 | 집현전은 현재의 경복궁 수정전 자리에 있었다. |
시각자료
갤러리
집현전이 있었던 경복궁 수정전 건물[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