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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철은 실상사에서 홍척(洪陟)의 제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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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스스로 기쁜 마음으로 새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녀 雪岳에도 들르고 雲峰에도 발을 옮겨 實相寺에 이르셨다. 스승이 원하던 바와 들어맞아 대사가 제자되기를 청하니 하락하셨다. 이에 “그대는 어디서 왔는가?” 하고 물으니 “스님의 본성은 무엇입니까” 하고 대답하셨다. 이미 신묘한 경지에 들어 …… 國師가 이르기를 “도를 붙이는 것은 오랜 인연으로 말미암은 바라. 西堂의 가풍을 잘 짓는 일은 (너에게 달려 있을) 뿐이다”라고 하셨다. 이때 …… 스승이 부름에 응하여 거동하여 서울에 가시니 (왕이) 배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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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병삼, "심원사 수철화상탑비", 『역주 한국고대금석문』제3책,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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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철은 명산 승지를 순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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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이미 이치를 풀어냈으니 거처에 걸림이 있겠는가. 이로부터 名山 勝地의 탑에 예배하러 돌아다니시니 …… 參禪에서 꽃술을 드날리고 華嚴에서 향기를 모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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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병삼, "심원사 수철화상탑비", 『역주 한국고대금석문』제3책,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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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철은 지리산 지실사를 창건하고 가르침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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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마침내 다시 곧바로 가서 知異山 知實寺를 홀로 쌓으시고 여러 章疏를 남김없이 보시니 이는 나면서부터 뜻을 아는 이로서 날로 부처님이 천명한 가르침을 높여가신 것이다. 그 힘은 중생을 교화하는데 돌리시고 부처를 이롭게 하므로, 고요하게 무리를 이끄시니 말없이 절로 알려져 正法大德인 弘□와 前 □州 僧正인 順□, 宗子선사 등이 제자가 되어 모두 마음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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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병삼, "심원사 수철화상탑비", 『역주 한국고대금석문』제3책,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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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5일 (수) 15:27 판


체징(體澄)()
BHST Monk1.png
대표명칭 체징(體澄)
영문명칭 Chejing
생몰년 804(애장왕 5)-880(헌강왕 6)
시호 보조선사(普照禪師)
체징(體澄)
탑호 창성(彰聖)
성씨 김씨(金氏)
출신지 웅진(熊津)
승탑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탑(長興 寶林寺 普照禪師塔)
승탑비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탑비(長興 寶林寺 普照禪師塔碑)



정의

신라시대의 승려

생애

가계와 탄생

수철(秀澈)은 815년 출생하였다. 집안은 .......... 어려서부터 불법을 배우고자 하는 뜻이 뚜렷했다.


Quote-left.png 德은 仙人이라 부를 만하니 증조부는 위계가 소판으로 집안이 眞骨로 빼어나서 경사가 후손에까지 미쳤다. 조부는 日新이고 부친은 修靜인데 벼슬하고자 하지 않아 대대로 좋은 법도를 전하여 집안을 온전히 하고 세상을 피하여 보전하고자 하는 맑은 뜻이 있었다. …… 도의 경지로 들어오기를 잘 하셨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허망한 꿈과 같음을 문득 깨달아 잠깐 눈먼 거북이 佛法 만나기 어려운 인연을 듣고, 불법을 보고는 지체하지 않으셨다. Quote-right.png
출처: 정병삼, "심원사 수철화상탑비", 『역주 한국고대금석문』제3책,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1992.



출가수행

수철은 연허율사에게 출가하고, 천종대덕에게 수학하였다. 이후 동원경 복원사에서 윤법대덕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Quote-left.png 나이 십오세 남짓에 불법을 배우고자 뜻을 두어 緣虛율사에게서 머리를 깎고 天宗대덕에게서 경전을 배우셨다. 얼마 있다가 …… 東原京 福泉寺에 가서 潤法대덕에게서 具足戒를 받으셨다. Quote-right.png
출처: 정병삼, "심원사 수철화상탑비", 『역주 한국고대금석문』제3책,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1992.



활동

수철은 실상사에서 홍척(洪陟)의 제자가 되었다.


Quote-left.png 스스로 기쁜 마음으로 새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녀 雪岳에도 들르고 雲峰에도 발을 옮겨 實相寺에 이르셨다. 스승이 원하던 바와 들어맞아 대사가 제자되기를 청하니 하락하셨다. 이에 “그대는 어디서 왔는가?” 하고 물으니 “스님의 본성은 무엇입니까” 하고 대답하셨다. 이미 신묘한 경지에 들어 …… 國師가 이르기를 “도를 붙이는 것은 오랜 인연으로 말미암은 바라. 西堂의 가풍을 잘 짓는 일은 (너에게 달려 있을) 뿐이다”라고 하셨다. 이때 …… 스승이 부름에 응하여 거동하여 서울에 가시니 (왕이) 배례하였다. Quote-right.png
출처: 정병삼, "심원사 수철화상탑비", 『역주 한국고대금석문』제3책,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1992.



수철은 명산 승지를 순례하였다.


Quote-left.png 이미 이치를 풀어냈으니 거처에 걸림이 있겠는가. 이로부터 名山 勝地의 탑에 예배하러 돌아다니시니 …… 參禪에서 꽃술을 드날리고 華嚴에서 향기를 모으셨다. Quote-right.png
출처: 정병삼, "심원사 수철화상탑비", 『역주 한국고대금석문』제3책,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1992.



수철은 지리산 지실사를 창건하고 가르침을 펼쳤다.


Quote-left.png 마침내 다시 곧바로 가서 知異山 知實寺를 홀로 쌓으시고 여러 章疏를 남김없이 보시니 이는 나면서부터 뜻을 아는 이로서 날로 부처님이 천명한 가르침을 높여가신 것이다. 그 힘은 중생을 교화하는데 돌리시고 부처를 이롭게 하므로, 고요하게 무리를 이끄시니 말없이 절로 알려져 正法大德인 弘□와 前 □州 僧正인 順□, 宗子선사 등이 제자가 되어 모두 마음을 닦았다. Quote-right.png
출처: 정병삼, "심원사 수철화상탑비", 『역주 한국고대금석문』제3책,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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