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시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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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7년 10월 19일 (목) 13:45 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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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
대표명칭 세자시강원
한자표기 世子侍講院
유형 제도, 관청
창립시대 조선
주요업무 세자 교육


정의

세자시강원은 태조 초에 설치된 세자관속(世子官屬)을 뒤에 개칭한 것으로 왕세자를 모시고 경서(經書)와 사적(史籍)을 강의하며 도의(道義)를 가르치는 임무를 담당하였다.

내용

설립

일반적으로 조선초기에는 왕세자를 서연(書筵)에서 교육하였다. 서연은 왕세자를 가르치는 교육의 장소를 의미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왕세자에 대한 교육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였다. 서연을 담당하는 기관은 경연(經筵)과 같은 법제화된 기관이 아니라, 담당 관청이 따로 있었다. 태조는 세자를 위해 세자관속(世子官屬)을 설치하였는데 이 기관이 후에 세자시강원으로 변경되었다. 세자관속이 맡았던 것은 세자에 대한 교육과 시위(侍衛) 등의 일이었다. 따라서 이 기구가 서연의 기능을 담당했음을 알 수 있다.[1]

변천

태종은 세자의 시위만을 전담하는 세자익위사(世子翊衛司)를 별도로 설치하였다. 서연 제도가 크게 바뀌는 것은 세조 2년(1456)에 집현전이 혁파되면서부터였다. 보덕 이하의 서연 당하관의 정원을 모두 10명으로 정하면서, 녹관 6명, 겸관 4명으로 개편하였다. 이어 세조 6년(1460)에는 쓸데없는 관리를 감원하는 과정에서 좌,우 2명씩으로 되어 있던 서연 당하관을 각 1명씩으로 감원하여 녹관 3명, 겸관 2명으로 하였다. 한편 서연을 담당하는 기구인 세자관속의 명칭도 세조 12년(1466)에 「世子侍講院」으로 개칭되었다.[2]

관제

관원은 사(師, 정1품), 부(傅, 정1품), 이사(貳師, 종1품), 좌우빈객(左右賓客, 정2품), 좌우부빈객(左右副賓客, 종2품), 찬선(贊善, 정3품), 보덕(輔德, 정3품), 겸보덕(兼輔德, 정3품), 진선(進善, 정4품), 필선(弼善, 정4품), 겸필선(兼弼善, 정4품), 문학(文學, 정5품), 겸문학(정5품), 사서(司書, 정6품), 겸사서(兼司書, 정6품), 설서(說書, 정7품), 겸설서(兼說書, 정7품), 자의(諮議, 정7품)가 각각 1인이었다. 이 가운데 찬선·자의 및 겸(兼)자가 붙은 관직은 조선 후기에 증설되었다. 사는 영의정이, 부는 좌우의정 중에 1인이, 이사는 찬성 1인이 겸하였고, 빈객과 부빈객도 모두 겸직이었다. 찬선 이하는 모두 녹관(祿官)이었는데, 찬선과 진선은 겸관으로 하기도 하였다.[3]

특징

과거합격자가 아닌 유학(幼學)이라도 대신이 추천하면 자의에 임명될 수 있었다. 1895년(고종 32)에는 왕태자궁(王太子宮)으로 이름을 바꾸고 일강관(日講官) 2인, 시강관(侍講官) 4인, 첨사(詹事) 1인, 부첨사(副詹事) 1인 등을 두었다가, 이듬해 다시 시강원으로 고쳤다.[4]

주석

  1. "세자시강원", 조선왕조 아동교육, 『문화콘텐츠닷컴』online, 한국콘텐츠진흥원, 2010. 온라인 참조: "세자시강원의 구성-정비과정", 문화원형백과,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2. "세자시강원", 조선왕조 아동교육, 『문화콘텐츠닷컴』online, 한국콘텐츠진흥원, 2010. 온라인 참조: "세자시강원의 구성-정비과정", 문화원형백과,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3. "권연웅, 세자시강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4. "권연웅, 세자시강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