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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서는 북부여의 시조라고 전해지는 [[해모수]]를 계승한 인물로 묘사되었으며, 졸본에 도읍을 정해 부여를 건국하고, 훗날 고구려 건국에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되어 있다.  
 
《[[삼국유사]]》에서는 북부여의 시조라고 전해지는 [[해모수]]를 계승한 인물로 묘사되었으며, 졸본에 도읍을 정해 부여를 건국하고, 훗날 고구려 건국에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되어 있다.  
  
《삼국사기》에서는 고구려를 건국한 [[동명성왕]] 고주몽이 졸본부여를 계승했다고 한다. 이는 해석상의 차이로서 논란이 있는 부분이며, 졸본에 도읍을 정해 부여를 건국한 인물은 일반적으로 주몽(추모)과 동일시된다. 하지만 주몽을 부여의 건국자로 보는 이유는 단순히 이름이 '''동명'''으로 같아서 그렇게 보는 것뿐이며 이에 대한 근거가 미흡하다. 오히려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조-를 보면 주몽이(졸본부여에 도착하여) 졸본부여왕의 왕위를 계승했다고 나온다.[[http://db.history.go.kr/id/sg_023r_0020_0010|#]] 즉 졸본 도착 이전 '''졸본부여'''라는 나라는 이미 있었으며, 주몽은 졸본부여를 계승한 '''계승자'''이지 건국자는 아니었다. 또한 백제의 실질적인 건국자는 [[온조왕]]으로 이 해석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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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에서는 고구려를 건국한 [[동명성왕]] 고주몽이 졸본부여를 계승했다고 한다. 이는 해석상의 차이로서 논란이 있는 부분이며, 졸본에 도읍을 정해 부여를 건국한 인물은 일반적으로 주몽(추모)과 동일시된다. 하지만 주몽을 부여의 건국자로 보는 이유는 단순히 이름이 '''동명'''으로 같아서 그렇게 보는 것뿐이며 이에 대한 근거가 미흡하다. 오히려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조-를 보면 주몽이(졸본부여에 도착하여) 졸본부여왕의 왕위를 계승했다고 나온다. 즉 졸본 도착 이전 '''졸본부여'''라는 나라는 이미 있었으며, 주몽은 졸본부여를 계승한 '''계승자'''이지 건국자는 아니었다. 또한 백제의 실질적인 건국자는 [[온조왕]]으로 이 해석이 타당하다.

2022년 7월 31일 (일) 11:36 판

개요

《논형》(論衡) <길험>편에 전하는 부여시조다. 또한 고려시대 이후의 문헌에서 고구려의 시조 추모를 지칭하는 명칭이기도 하나 현재 역사학에서는 추모와는 다른 인물로 여기고 있다. 후자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삼국유사》에서는 북부여의 시조라고 전해지는 해모수를 계승한 인물로 묘사되었으며, 졸본에 도읍을 정해 부여를 건국하고, 훗날 고구려 건국에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되어 있다.

《삼국사기》에서는 고구려를 건국한 동명성왕 고주몽이 졸본부여를 계승했다고 한다. 이는 해석상의 차이로서 논란이 있는 부분이며, 졸본에 도읍을 정해 부여를 건국한 인물은 일반적으로 주몽(추모)과 동일시된다. 하지만 주몽을 부여의 건국자로 보는 이유는 단순히 이름이 동명으로 같아서 그렇게 보는 것뿐이며 이에 대한 근거가 미흡하다. 오히려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조-를 보면 주몽이(졸본부여에 도착하여) 졸본부여왕의 왕위를 계승했다고 나온다. 즉 졸본 도착 이전 졸본부여라는 나라는 이미 있었으며, 주몽은 졸본부여를 계승한 계승자이지 건국자는 아니었다. 또한 백제의 실질적인 건국자는 온조왕으로 이 해석이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