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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옥산서원 (慶州 玉山書院)
"옥산서원",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online,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대표명칭	경주 옥산서원
한자표기	慶州 玉山書院
시대	조선, 1573년
지정번호	사적 제154호
지정일	1967년 03월 08일
관련인물	이언적
관련유물유적	삼국사기, 이륜행실도, 여주이씨 독락당, 경주 정혜사

정의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이언적을 배향한 서원이다.

내용

경주 옥산서원의 건립과 이언적

옥산서원(玉山書院)은 이언적(李彦迪, 1491~1553)의 덕행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경주 부윤 이제민(李齊閔)과 도내 유림들에 의해 1573년(선조 6)에 창건되었다.^[1] 1574년(선조 7)에 '옥산'이라는 사액을 받았다. 이언적은 만년에 관직을 그만두고 자옥산 자락에 거주처로 안채를 짓고, 그 옆으로 흐르는 개울에 면하여 사랑채 독락당(獨樂堂)과 정자 계정(溪亭)을 경영하여 자연을 벗으로 삼으며 약 6년간 성리학 연구에만 전념하였다. 그런 연유로 그가 세상을 떠난 후 독락당에서 동남쪽으로 약 700미터 떨어진 곳에 경주 옥산서원을 창건하게 된 것이다. ^[2]

경주 옥산서원의 구조

역락문과 무변루

경주 옥산서원의 중심축상의 초입에는 역락문과 무변루가 있다. 역락문은 삼문(三門)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높게 단을 만들어 건립되었다. 역락문을 들어서서 무변루로 가려면 물길을 하나 건너야 한다. 이 물길은 자계천의 상류에서 물길을 내어 서원의 북측 담장 아래로 해서 서원 안으로 끌어들인 관개 수로이다. 물길을 건너 무변루 아래로 누하진입을 하면 강학공간의 마당이 보인다. ^[3]

구인당

구인당은 앞마당 좌우의 동재, 서재와 함께 강학 공간을 이룬다. 구인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이고, 대청 양쪽의 각 1칸은 협실 온돌방이다. 강당의 남쪽 방(동방이라고도 부름) 1칸은 양진재(兩進齋)이며, 북쪽 방(서방이라고도 부름) 1칸은 해립재(偕立齋)다. ^[4]

동재와 서재

동재와 서재는 마당을 향해서 대칭적인 구조를 하고 있다. 동재는 남재(南齋)라고도 하는데, 당호는 민구재(敏求齋) 이다. 서재는 북재(北齋)라고도 하는데, 당호는 암수재(闇修齋) 이다. 구인당 뒤에는 내삼문인 체인문이 있고, 그 뒤 담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사우인 체인묘와 전사청이 있다. 사우는 정면 3칸, 축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내부에는 이언적의 사판(祠版, 신주)이 봉안되어 있다. ^[5]

경각과 신도비, 문집판각

사당 담 밖 남쪽으로는 경각이, 북쪽으로는 신도비각이 있고, 서원 영역 남쪽으로는 포사, 문집판각 등이 있다. 경각과 문집판각에는 각종 판각(板刻)과 어서(御書)를 보관했는데, 지금은 2010년 새로 지은 유물전시관으로 옮겨져 관리되고 있다. 신도비는 일반적으로 무덤 아래에 세우는데, 옥산서원의 경우 서원 경내에 있는 것이 특이하다. ^[6]

경주 옥산서원의 소장자료

삼국사기

경주 옥산서원 장서 중 우선 주목되는 것은 보물 525호로 지정된 『삼국사기三國史記』이다. 이 책은 1573년 경주부에서 인출하여 옥산서원으로 보낸 것으로 50권 9책의 완질이다. 매 책의 제1장 하단의 변란 바깥쪽에 '萬曆元年(1573) 八月 日 玉山書院上'이라는 기록이 있어 이 시기에 경주부에서 인출하여 경주 옥산서원에 보내준 책임을 말해준다. ^[7]

그외 소장 고문헌과 책판

경주 옥산서원에는 제향자인 이언적의 문집『회재선생집』외에도『구인록』,『대학장구』,『봉선잡의』,『태극문변』,『중용구경연의』,『근사록』,『금파집』,『임거십오영』등 총 19종 1,121장이 책판이 소장되어 있다. 이외에도 『무첨당문집』, 『귀봉선생유집』, 『몽암선생문집』, 『태극도설』, 『한사열전초』등의 책판이 있었음을 문헌과 판본 상으로 확인할 수는 있으나 책판은 전해지지 않으며 현전하는 책판도 결락된 부분이 많다. 책판은 서원 내 문집판각과 경주 정혜사에 분장되어 있다. ^[8]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시간정보

시각자료

갤러리

• 

  경주 옥산서원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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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사기

주석

1. ↑ 이동춘, "경주옥산서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2. ↑ "옥산서원",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online,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3. ↑ "옥산서원",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online,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4. ↑ "옥산서원",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online,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5. ↑ "옥산서원",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online,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6. ↑ "옥산서원",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online,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7. ↑ "옥산서원",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online,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8. ↑ "옥산서원",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online,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참고문헌

더 읽을 거리

• 논문
  • 이병훈, 「19~20세기 영남지역 향촌사회와 경주 옥산서원의 동향」, 『한국서원학보』4, 한국서원학회, 2017.
  • 이수환, 「서원 기록자료 정리의 현황과 과제」, 『민족문화논총』52,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2012.
• 단행본
  • 이수환, 『玉山書院誌』, 영남대학교출판부,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