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애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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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7년 10월 25일 (수) 01:16 판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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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애의 난(李施愛─亂)
대표명칭 이시애의 난
한자표기 李施愛─亂
시대 조선
날짜 1467년 5월
관련인물 이시애


정의

1467년(세조 13년) 세조(조선)(世祖)의 중앙집권적 정책에 반발해 이시애(李施愛)가 함길도민을 규합하여 일으킨 반란.

내용

반란의 배경

함길도(함경도의 당시 지명)는 조선 개국 이래로 효율적인 국경 방어를 위해 본토 출신 호족을 지방관으로 임명하여 대대로 다스리도록 하였다. 함길도의 토호들은 이를 통해 기반을 다져 왔다. 그런데 세조 대에 북도 출신의 수령 대신 중앙에서 남도 출신의 수령을 파견하고, 호패법으로 북방 인구를 단속하는 등 중앙집권적 정책을 실시하여 토호들의 불만이 점차 쌓이게 되었다. 이시애는 북방의 토호로서 세조의 중앙집권책에 불만을 갖고 함길도의 험한 지세와 강력한 병력을 이용해 반란을 일으키고자 하였다.[1]

반란의 전개

이시애는 하삼도(충청, 전라, 경상) 군병이 수륙으로 함길도로 진격하고 있으며, 충청도 군선이 함길도에 와서 야인(여진족)들과 힘을 합쳐 함길도 백성들을 모조리 죽일 것이라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민심을 선동하였다. 이어서 1467년(세조 13년) 5월 10일 함길도 병마절도사 강효문(康孝文)을 밤중에 습격하여 살해하고, 길주를 근거지로 반란을 일으켰다. 아울러 조정에는 강효문이 한명회(韓明澮), 신숙주(申叔舟) 등 조정의 대신들과 짜고 반란을 일으켰다고 고하여 반란에 대한 대응을 늦추고자 하였다. 이에 세조는 당시 27세였던 구성군 이준(龜城君 李浚), 허종(許琮), 강순(康純), 어유소(魚有沼) 등을 보내 반란을 진압하도록 하였다. 또한 함길도 각지에 효유문을 보내어 백성들이 반란에 가담하지 못하게 설득하는 동시에 항복을 권유하였다.[2]

반란의 결과 및 영향

반란이 종결된 이후 세조는 반란 진압에 공을 세운 구성군 이준 등 45명을 적개공신으로 책록하였다. 이들은 세조를 옹립하는 데 공헌하여 세조 즉위 이래 강력한 권세를 휘두르던 한명회 등 정난공신, 좌익공신들을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정계에서 두드러진 존재로 부상하였다. 이들과 기존의 재상들과의 갈등은 이후 구성군사건(龜城君事件), 남이의 옥(南怡-獄)으로 표출되게 된다. 이들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적개공신에 책록됨으로써 출세하였는데, 경주 양동마을(慶州良洞)의 입향조 손소(孫昭) 역시 이시애의 난 진압 때 공신이 되어 특진된 인물이다. 아울러 반란 도중 유향소를 중심으로 결집한 현지의 토호들이 이시애에 호응하여 지방관을 살해하는 등 중앙의 통제에 반발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이는 전국적으로 유향소를 철폐하는 계기가 되었다.[3]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이시애 이시애의 난 A는 B를 주도하였다
세조 이시애의 난 A는 B에 참여하였다
이시합 이시애의 난 A는 B에 참여하였다
이명효 이시애의 난 A는 B에 참여하였다
이준 이시애의 난 A는 B에 참여하였다
손소 이시애의 난 A는 B에 참여하였다
호패법 이시애의 난 A는 B와 관련이 있다
신숙주 이시애의 난 A는 B와 관련이 있다
신명 이시애의 난 A는 B와 관련이 있다
신숙주 신명 A는 형제 B가 있다
허종 이시애의 난 A는 B에 참여하였다
허준 허종 A는 형제 B가 있다

시각자료

영상


이시애의 난[4]

주석

  1. 이재경, "이시애", 『한국사콘텐츠』online, 국사편찬위원회.
  2. 이재경, "이시애", 『한국사콘텐츠』online, 국사편찬위원회.
  3. 이재경, "이시애", 『한국사콘텐츠』online, 국사편찬위원회.
  4. "이시애의 난", 문화원형백과:고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정변, 『문화콘텐츠닷컴 』online, 한국콘텐츠진흥원, 2010. 온라인 참조: "이시애의 난", 문화원형백과, 『네이버지식백과』online.

참고문헌

더 읽을 거리

  • 논문
    • 이동희, 「이시애 (李施愛) 난 (亂)에 있어서 한명회 (韓明澮) , 신숙주 (申叔舟)의 역모 연루설」, 『全羅文化論叢』vol.7,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 1994.
  • 단행본
    • 민병덕·김현묵, 『반역의 한국사』, 책이있는마을, 2016.
    • 이규철 외 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편, 『전란으로 읽는 조선 : 반란과 전쟁, 혁명이 바꾼 조선과 동아시아』, 글항아리,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