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 김성일이 아내 안동권씨에게 보낸 편지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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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7년 9월 19일 (화) 20:4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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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의 해독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2016년에 개최한 특별전 '한글, 소통과 배려의 문자(2016.6.29~12.31)'도록 271쪽을 참고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중 옛 한글의 경우 웹브라우저 및 시스템의 문자세트(character set) 표현상 한계로 인해 표시가 불완전할 수 있으며, 각 내용상의 사소한 교정은 별도의 언급 없이 적용하였습니다.

한글팀 학봉 김성일이 아내 안동권씨에게 보낸편지.png

원문과 해석문

원문 해석문
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요사이 추위에 모두 어찌 계시는지 매우 염려되네.
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나는 산음고을로 와서 몸은 무사히 있지만 봄이 닥치면 도적들이 해롭게 할 것이니 어찌할 줄 모르겠네.
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또 직산에 있던 옷은 다 왔으니추워하고 있는지 걱정하지 마소.
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장모 모시고 과세(過歲)를 잘하소.
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자식들에게 편지 쓰지 못하겠네.
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잘있으라고 하소.
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감사라고 하여도 음식을 가까스로 먹고 다니니 아무것도 보내지 못하네.
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살아서 서로 다시 보면 끝이 날까마는기약하지 못하겠네.
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그리워 하지말고 편안히 계시오. 그지없어 이만.
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섣달 스무나흔날.
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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