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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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왕실의 재물을 보관하던 창고이다.
내용
기관으로서의 내탕고, 내수사
내수사는 왕실의 사유재산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내탕고는 때로 내수사를 지칭하는 의미를 가지기도 하였다. [1]
창고로서의 내탕고
내탕고는 금, 은, 비단, 음식 등 왕실의 재물을 보관하던 창고이다. 가뭄이나 홍수 같은 천재지변이 일어나 백성이 곤궁하게 되었을 때, 이 내탕고의 재물로서 구휼하기도 하고, 관료들에게 포상을 내리기도 하였다. 또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는데 이용하기도 하였다. (정조가 큰외숙모 여흥민씨에게 보낸 한글편지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내탕고의 재물은 왕실의 사사로운 사용뿐 아니라, 왕실의 체면과 권위를 유지하는 재원으로 기능하기도 하였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