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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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력(餘歷 백제 동성왕 때의 왕족·장군)

490년 임시로 용양장군 매로왕에 봉하여져 저근·여고 등과 함께 남제에 사신으로 파견되었으며, 남제의 황제로부터 정식으로 관작을 제수받았다.

475년 고구려에게 한강 유역을 빼앗기고 웅진(熊津:공주)으로 도읍을 옮긴 백제의 세력은 급격히 약화되었다. 이에 제24대 왕인 동성왕은 남제(南齊)와 외교하고, 신라 소지왕(炤知王)과 결혼동맹(結婚同盟)을 맺어 양국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주력하였다. 여력은 문무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충성심이 강하여 동성왕의 신임을 받았으며, 여러 벼슬을 거쳐 건위장군(建威將軍)에 올랐다.

490년 그는 행용양장군 매로왕(行龍驤將軍邁盧王)에 봉하여져 저근(姐瑾)·여고(餘古) 등과 함께 남제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는데, 행(行)이란 임시관직이란 의미이다. 이때 동성왕은 표문을 보내 그를 비롯한 4명의 귀족에게 자신이 임시로 관작을 내려주었음을 알리고는 남제의 황제가 정식으로 관작을 제수할 것을 요청하였고, 남제에서는 그 요구를 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