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겸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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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서씨,김익겸정려 (連山徐氏,金益兼旌閭)

열녀 연산 서씨(烈女 連山 徐氏)는 참판(參判) 김반(金槃)의 처로 충신정려(忠臣旌閭)를 받은 김익겸(金益兼)의 어머니이다. 병자호란 때 피난지 강화도에서 적과 싸우다 순국한 아들 김익겸의 뒤를 따라 스스로 목을 메어 자결하였다. 1639년(인조 17) 열녀 정려가 내려졌다.

김반과 연산 서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김익겸은 사계 김장생(沙溪 金長生, 1548~1631)의 손자로 자는 여남(汝南)이다. 21세에 생원시에 장원급제 하였으나, 이듬해 병자호란이 일어나 어머니 서씨를 모시고 강화도로 피난하였다. 청병(淸兵)이 성을 공격해 오자 남쪽 성루에서 폭약을 터트려 분신 순국하였다. 1816년(순조 16) 유생들의 상소로 정려가 내려졌다.

연산 서씨·김익겸 정려는 충효열 삼강을 윤리적 기준으로 삼았던 조선시대의 사회사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 시기 역사 문화의 이해에 의미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