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명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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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401년 제2차 왕자의 난에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내린 공신호.
내용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을 통해 중앙 권력은 조선 태조의 5남인 방원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이 차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태조의 4남인 방간이 이에 불만을 품고 박포 등과 함께 1400년(정조2)에 방원 일파를 제거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이 난이 평정된 후 정종은 방원을 세자로 삼았고, 같은 해 11월에 드디어 방원에게 양위하였다. 1401년(태종1) 1월에 모두 47인의
공신들을 녹훈하였는데, 1등공신은 이저 등 9인, 2등공신은 이래 등 3인, 3등공신은 성석란 등 12인, 4등공신은 조박 등 23인이다. 좌명공신은 개국 후 중앙권력의 향방이 방원(태종) 일파에게 귀결되면서, 개국 초기의 혼란이 점차 수습되어가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1]
- 특별전 도록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조선의 공신』, 장서각, 2012.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조선의 공신』, 장서각,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