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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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7년 5월 5일 (금) 20:19 판 (훈민정음 해례본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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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본
한글팀 훈민정음 해례본 01 세종대왕의서문.jpg
한자명칭 訓民正音解例本
영문명칭 Explanation and examples of Korean phonetics and phonology for the people
작자 정인지, 신숙주, 성삼문, 최항, 박팽년, 강희안, 이개, 이선로
간행시기 1446
소장처 간송미술관
문화재지정사항 국보 제70호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1997년 등재)
유형 고서
크기(세로×가로) 22.6×17.2㎝
판본 목판본
수량 1책
표기문자 한자, 한글


정의

새로 창제된 훈민정음을 한문으로 해설한 책이다.

내용

새로 창제된 훈민정음을 한문으로 해설한 책이다. 전체 33장을 3부로 나누어, 제1부는 훈민정음의 본문을 4장 7면으로 수록했고, 제2부는 훈민정음 해례를 26장 51면에 실었다. 제3부는 정인지의 서문을 3장 6면에 수록하고, 그 끝에 “정통正統 11년(1446)”이라 명시하였다. 훈민정음은 ‘예의(例義)’와 ‘해례(解例)’ 로 나뉘는데, 창제 이유와 사용법을 간략하게 설명한 예의는 세종이 직접 지었고, 자음과 모음의 창제 원리와 용법을 설명한 해례집현전 학사들이 지었다. 서문을 포함한 예의는 간략해 『세종실록』과 『월인석보』 등에 실려 있으나, 창제 원리가 담긴 해례부분은 존재가 알려지지 않다가 1940년에야 발견되었다. 1962년 12월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었고,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1]

부연설명

훈민정음 편찬

1443년(세종25) 세종대왕은 신하들에게 훈민정음의 기본 원리와 개념을 소개하고, 이것을 간행할 것이라 공표 하였다. [2] 이후 3년간 집현전 학자들과 내용 보충과 여러가지 연구를 걸쳐서, 훈민정음 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3] 그 구조를 보면 전체 33장을 3부로 나누어, 제1부는 훈민정음의 본문을 4장 7면으로 수록했고, 제2부는 훈민정음 해례를 26장 51면에 실었다. 제3부는 정인지의 서문을 3장 6면에 수록하고, 그 끝에 “정통(正統) 11년(1446)”이라 명시하였다. 그리고 훈민정음은 ‘예의(例義)’와 ‘해례(解例)’ 로 나누어진다. 예의는 세종이 직접 지었고 그 내용은 창제 이유와 사용법을 간략하게 설명한 것이다. 해례집현전 학사들이 지은 것이며, 그 내용은 자음과 모음의 창제 원리와 용법을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즉 예의편보다 더 상세하게 훈민정음을 해설한 장이다. 그 뒤에는 정인지 서문이 있다. 서문을 포함한 예의는 간략하여 『세종실록』과 『월인석보』 등에 실려 있으나, 창제 원리가 담긴 해례부분은 존재가 알려지지 않다가 1940년에야 발견되었다. 1962년 12월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었고,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4]

훈민정음 해례본 유출

간송본은 현재 실존하여 우리가 보는 판본이다. 예전에 대부분 사람들은 "1940년경 경상북도 안동에서 발견되어, 고(故) 전형필(호는 간송)이 이를 입수하고 전형필간송미술관을 세워 원본을 보관하게 되었다." [5] 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건국대 박종덕 교수가 "「훈민정음 해례본」의 유출과 과정 연구"란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면서, 훈민정음 해례본이 어떻게 유출되어 간송미술관에 전해졌는지 그 과정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그 내용에 의하면 원래 간송본광산 김씨 종가 긍구당에서 보관되어 있었다. 그러나 사위인 이용준이 장인 김응수 몰래 훈민정음 해례본을 빼내어 자신의 자택에 숨기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스승인 김태준과, 스승과 친구 관계였던 황의돈을 통하여 전형필을 알게 된 것이다. 이미 전형필김태준을 통하여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를 알고 있었고 가격 흥정을 하여 1만원에 가격으로 이용준에게서 매입한 것이다. 당시 기와채 한채 가격이 1천원 정도였음으로 일반 집에 10배 가격으로 구매한 것이었다. [6]

훈민정음 상주본 사건

훈민정음 해례본은 2가지 판본이 있다. 바로 간송본상주본이다. 상주본은 2007년 경북 상주에서 발견되었다. 특히 간송본과 매우 유사하며 서문 4장과 뒷부분 한장이 유실 되었지만 보존 상태는 간송본보다는 더 좋았다. 그리고 간송본에서 보이지 않았던 당시 연구자들의 주석이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발견자 배익기가 국가를 상대로 1000억원 규모의 돈을 요구하였고, 이웃 골동품 수집가 조영훈이 배익기를 절도 혐의로 고소하면서 소유권 분쟁이 일어났다. 그뿐만 아니라 검찰에서 본격적으로 조사하자 이 상주본이 본래는 경북 안동시 서후면 자품리에 있는 광흥사에 있었던 사실을 밝혀냈다. 결국 광흥사도 소유권 소송을 진행하였고, 검찰은 배익기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였다. 길고 복잡한 검찰조사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배익기는 상주본을 감추어 버렸으며 2015년 3월에는 배익기 집에서 화재가 났다. 그리하여 현재는 그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7]

시각자료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훈민정음 해례본 훈민정음 A는 B를 언급하였다 1446년
세종 훈민정음 해례본 편찬 A는 B를 명령하였다
훈민정음 해례본 편찬 훈민정음 해례본 A는 B와 관련이 있다
집현전 훈민정음 해례본 편찬 A는 B을 주관하였다
정인지 훈민정음 해례본 편찬 A는 B에 참여하였다
신숙주 훈민정음 해례본 편찬 A는 B에 참여하였다
성삼문 훈민정음 해례본 편찬 A는 B에 참여하였다
최항 훈민정음 해례본 편찬 A는 B에 참여하였다
박팽년 훈민정음 해례본 편찬 A는 B에 참여하였다
강희안 훈민정음 해례본 편찬 A는 B에 참여하였다
이개 훈민정음 해례본 편찬 A는 B에 참여하였다
이선로 훈민정음 해례본 편찬 A는 B에 참여하였다
정인지 훈민정음 해례본 A는 B를 저술하였다
신숙주 훈민정음 해례본 A는 B를 저술하였다
성삼문 훈민정음 해례본 A는 B를 저술하였다
최항 훈민정음 해례본 A는 B를 저술하였다
박팽년 훈민정음 해례본 A는 B를 저술하였다
강희안 훈민정음 해례본 A는 B를 저술하였다
이개 훈민정음 해례본 A는 B를 저술하였다
이선로 훈민정음 해례본 A는 B를 저술하였다
세종 훈민정음 예의편 A는 B를 저술하였다
훈민정음 예의편 세종실록 A는 B에 포함된다
훈민정음 예의편 훈민정음 언해본 A는 B에 포함된다
훈민정음 언해본 월인석보 A는 B에 포함된다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 유출 훈민정음 해례본 A는 B와 관련이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사건 훈민정음 해례본 A는 B와 관련이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 간송미술관 A는 B에 보관되었다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1446년 훈민정음 해례본을 만들었다.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었다.
1962년 12월 훈민정음 해례본이 국보 70호로 지정되었다.
1997년 10월 훈민정음 해례본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공간정보

위도 경도 내용
37.593845 126.996834 훈민정음 해례본이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있다.

참고문헌

  • 논문
    1. 박종덕, 「《훈민정음 해례본》의 유출과 과정 연구」-학계에서 바라본 '발견'에 대한 반론의 입장에서-, 한국어학 권31, 2006, 171~194쪽.

주석

  1.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06.28, 쪽. 해설문 속의 각종 링크 정보는 기록유산스토리사업팀에서 추가.
  2. 『세종실록』 권102, 세종25년(1443) 12월 30일(경술), 훈민정음을 창제하다, 『조선왕조실록』online,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5일
  3. 『세종실록』 권113, 세종28년(1446) 9월 29일(갑오), 《훈민정음》이 이루어지다. 어제와 예조 판서 정인지의 서문, 『조선왕조실록』online, 국사편찬위원회. 최종확인: 2017년 05월 05일
  4.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06.28, 쪽. 해설문 속의 각종 링크 정보는 기록유산스토리사업팀에서 추가.
  5. 훈민정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온라인 서비스에서 인용. 2017년 03월 31일 확인.]
  6. 박종덕, 「"훈민정음 해례본"의 유출과 과정 연구」-학계에서 바라본 '발견'에 대한 반론의 입장에서-,한국어학 권31,2006, 171~192
  7. 김일우, "1000억 주면 ‘훈민정음 상주본’ 내놓겠다고?",『한겨례』, 2015.10.09일호. 2017.03.31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