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동 다전마을 달성서씨 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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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동 다전마을 달성서씨 세거지

울산광역시 중구 다운동 다전마을에 있는 달성서씨 세거지. 다운동(茶雲洞)은 다전마을(茶田-)과 운곡마을을 합친 이름이다. 다전마을은 예전부터 차밭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달성서씨(達城徐氏) 감찰공파의 울산 입향조는 지금의 동구 동부동[남목]에 터를 잡은 서건손(徐乾孫)[시조의 7세손]이다. 이후 임진왜란 때 활약한 서인충(徐仁忠)[1554~1610] 대에 가세(家勢)가 번성하였고, 서인충의 네 아들[서관(徐寬), 서용(徐容), 서정(徐定), 서안(徐安)]이 1612년(광해군 4) 남목에서 중구 다운동 다전마을로 옮겼다. 서관의 후손은 다운동 남쪽 운곡마을로, 서정의 후손은 태화동 말응정마을[명정]로, 서안의 후손은 다전마을에서 가세를 확장하였다. 다운동 다전마을에서 달성서씨들의 가세가 일어나고 집성촌이 커지자 ‘다전서씨’로도 불렸다고 전한다.

다운동은 태화강 중류 굴화천과 국수봉에서 흘러내리는 척과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토질이 두텁고 사시사철 양지바른 곳이라 한겨울 추위에도 땅이 얼지 않는다. 또한 기후가 고온다습해 차나무가 식생하기 좋아서 이곳에서 난 차는 토공품으로 왕실에 진상되었다고 한다.

다운동 다전마을 달성서씨 세거지에는 한때 달성서씨 40~50가구가 살았으나 1991년 실시된 도시 계획에 따라 아파트와 단독 주택이 들어서면서 2017년 12월 현재 10여 가구만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