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타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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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타자기

1908년 미국 뉴욕 시러큐스 지역에서 1903년에 Wilbert Smith 형제가 LC Smith & Brothers Typewriter Co.설립하여 Smith Premier No 10 - 10B, 84key 모델로 만든 언문타자기로 현재 ONONDA 역사 협회 타자기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언문타자기의 자판 배열 방식이 주시경 선생님의 저서중 <국문초학>에 나오는 첫째공파 모음에 나오는 배열과 동일하며 <국문초학>도 언문타자기와 같은 1908년도에 저서되었다,따라서 보통 이원익이 개발한 타자기로 알려져 있는 이원익 타자기는 여러 자료들을 살펴볼 때, 서제필박사의 영향과 <독립신문> 보정을 맏아보며 한글체계를 주도하고 연구하던 주시경 선생님에 의해 언문타자기의 활자와 자판 배열방식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또한 서재필 박사가 주도한 국민계몽운동의 일환으로 발간된 <독립신문> 의 계승 차원에서 서재필 박사와 같은 크리스천으로 하와이에서 계몽운동을 이어가던 이원익이란 분에 의해 언문타자기로 소개가 되었을 소지가 높다, 따라서 언문타자기는 최초의 한글타자기로 보고됨이 마땅한 최초의 타자기이다.

Smith Premier 타자기를 만든 Wilbert Smith 형제와 서재필 박사 모두 미국에서 문방사우 필기구점을 운영한 공통점이 있으며, 이런 공통점은 언문타자기를 만들게 된 동기의 인연이 될수도 있어 보인다.

그 이후 뉴욕한인교회에서 1927년 송기주의 타자기가 발명되었으나 상품화되지 못하였다. 송기주는 계속 한글타자기를 연구하여 1933년 Underwood - Elliott - Fisher Co. 와 합작으로 42개의 키로 구성된 타자기를 $65에 출시하였다. 초기의 한글 타자기들은 가로로 찍고 세로로 읽는 타자기이며, 후에 공병우 타자기가 발명되면서 가로로 찍고 읽는 타자기로 개선되었다. 일제강점기 당시 재미교포들이 독립운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뉴욕한인교회 김준성 목사가 발명한 한영 "레밍턴 타자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49년 안과의사인 공병우가 처음으로 실용적인 한글 타자기를 표준화 개발하였다. 이때의 타자기는 초성, 중성, 종성의 세벌식 글자판을 가지고 있었으며 1968년에는 기계식 한영 겸용 타자기를 발명하였다. 한편 1959년에는 김동훈식 5벌식(자음 2벌, 모음 2벌, 받침 1벌) 타자기가 실용화되었다. 1969년에는 대한민국정부가 표준자판을 제정하였으며 4벌식, 텔레타이프용 2벌식이 있었다. 국어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이름을 따서 지은 외솔타자기는 자음, 모음 한벌식이있고 다시 자음, 모음, 받침의 세벌의 활자식이였다. 이때 벌어졌던 자판에 대한 논란은 이후 컴퓨터 자판 논란으로 이어졌으며 아직도 한글 입력의 두벌식과 세벌식에 대한 논란은 뜨겁다.

현존하는 한글타자기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송기주 네벌식 타자기이며, 국립한글박물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