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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불"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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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불은 한쪽 손에 약이 담긴 그릇을 상징하는 물건을 들고 있는데, 뚜껑이 있는 합(盒)이나 뚜껑이 없는 단지의 형태로 나타난다. 때로는 모든 소원을 들어준다는 둥근 구슬인 보주(寶珠)로 표현되기도 한다. 7세기에는 오른손에 보주를 들고 서 있는 약사불이 유행하였으며, 8세기 이후에는 서 있는 약사불과 함께 앉아 있는 약사불도 많이 조성됐다. 앉아 있는 약사불의 오른손은 땅을 가리키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나 두려움을 없애준다는 시무외인(施無畏印)의 모양을 하고 있으나, 모두 왼손 바닥 위에는 약그릇이 올려져 있어 다른 불상과는 뚜렷이 구별된다.<ref>정혜숙,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822 치유와 염원의 상징 ‘약사불의 세계’]",『현대불교』, 작성일: 2014년 6월 5일.</ref>
 
약사불은 한쪽 손에 약이 담긴 그릇을 상징하는 물건을 들고 있는데, 뚜껑이 있는 합(盒)이나 뚜껑이 없는 단지의 형태로 나타난다. 때로는 모든 소원을 들어준다는 둥근 구슬인 보주(寶珠)로 표현되기도 한다. 7세기에는 오른손에 보주를 들고 서 있는 약사불이 유행하였으며, 8세기 이후에는 서 있는 약사불과 함께 앉아 있는 약사불도 많이 조성됐다. 앉아 있는 약사불의 오른손은 땅을 가리키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나 두려움을 없애준다는 시무외인(施無畏印)의 모양을 하고 있으나, 모두 왼손 바닥 위에는 약그릇이 올려져 있어 다른 불상과는 뚜렷이 구별된다.<ref>정혜숙,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822 치유와 염원의 상징 ‘약사불의 세계’]",『현대불교』, 작성일: 2014년 6월 5일.</ref>
  
현재 우리 나라 사찰에는 이 약사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을 모신 약사전(藥師殿)을 부속시키고 있다.<ref>"[김위석,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5327 약사여래]",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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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나라 일부 사찰에는 이 약사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을 모신 약사전(藥師殿)을 부속시키고 있다.<ref>"[김위석,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5327 약사여래]",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지식 관계망'''==
 
=='''지식 관계망'''==

2017년 10월 2일 (월) 12:34 판

약사불
(藥師佛)
대표명칭 약사불
한자표기 藥師佛
이칭 약사유리광여래(藥師瑠璃光如來), 대의왕불(大醫王佛)



정의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을 없애며 현세의 복락을 이루게 하는 부처.

내용

약사불은 중생을 모든 육체적 병고에서 구제하고, 이름없는 병까지도 치유하여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부처이다. 약사불이 부처가 되기 이전 보살로서 수행할 때에,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고뇌를 제거해 주는 등의 12가지 큰 맹세를 하였는데, 이것이 약사십이대원(藥師十二大願)이다. 그 주된 내용은 중생들의 의·식·주와 건강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1]

약사불은 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도 부른다. 중생의 아픔을 치료해주는 의사 부처님이란 뜻이다. 나아가 어리석음을 뜻하는 무지(無知)의 병까지 고쳐준다고 했다. 때문에 약사불은 치유와 염원의 상징이 되었다.[2] 약사신앙은 현세와 내세의 행복을 비는 기복적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3]

한국에서는 신라 선덕여왕밀본법사(密本法師)가 『약사경(藥師經)』을 읽어 왕의 병을 고쳤고, 경덕왕대에는 경주 분황사에 거대한 약사불을 안치하였다는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기록에 따라 7세기 중엽부터 약사불이 널리 숭앙되기 시작하여 8세기 중엽에는 크게 유행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고려시대에는 국가적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하여 약사여래를 본존으로 한 약사도량(藥師道場)이 자주 열리기도 하였다.[4]

약사불은 한쪽 손에 약이 담긴 그릇을 상징하는 물건을 들고 있는데, 뚜껑이 있는 합(盒)이나 뚜껑이 없는 단지의 형태로 나타난다. 때로는 모든 소원을 들어준다는 둥근 구슬인 보주(寶珠)로 표현되기도 한다. 7세기에는 오른손에 보주를 들고 서 있는 약사불이 유행하였으며, 8세기 이후에는 서 있는 약사불과 함께 앉아 있는 약사불도 많이 조성됐다. 앉아 있는 약사불의 오른손은 땅을 가리키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나 두려움을 없애준다는 시무외인(施無畏印)의 모양을 하고 있으나, 모두 왼손 바닥 위에는 약그릇이 올려져 있어 다른 불상과는 뚜렷이 구별된다.[5]

현재 우리 나라 일부 사찰에는 이 약사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을 모신 약사전(藥師殿)을 부속시키고 있다.[6]

지식 관계망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약사불 밀본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약사불 경주 분황사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시각자료

주석

  1. "약사불", 문화원형백과, 『문화콘텐츠닷컴』online,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한국콘텐츠진흥원.
  2. 정혜숙, "치유와 염원의 상징 ‘약사불의 세계’",『현대불교』, 작성일: 2014년 6월 5일.
  3. "약사불", 문화원형백과, 『문화콘텐츠닷컴』online,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한국콘텐츠진흥원.
  4. 월간미술, 『세계미술용어사전』, 월간미술, 1999. 온라인참조:"약사여래", 세계미술용어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5. 정혜숙, "치유와 염원의 상징 ‘약사불의 세계’",『현대불교』, 작성일: 2014년 6월 5일.
  6. "[김위석, "약사여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참고문헌

  • 강우방, 『한국 미의 재발견 - 불교조각』, 솔출판사, 2003. 온라인참조:"신체뿐 아니라 마음의 병까지 고쳐주는 약사여래",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 김위석, "약사여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 "약사불", 『두산백과』online.
  • "약사불", 문화원형백과, 『문화콘텐츠닷컴』online,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한국콘텐츠진흥원.
  • 정혜숙, "치유와 염원의 상징 ‘약사불의 세계’",『현대불교』, 작성일: 2014년 6월 5일.</ref> 약사신앙은 현세와 내세의 행복을 비는 기복적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
  • 월간미술, 『세계미술용어사전』, 월간미술, 1999. 온라인참조:"약사여래", 세계미술용어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