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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미국에서 발표됐으며 생전에 영화화하려 하였으나 미국 내에서 일제 측의 방해로 실패했습니다.
 
1919년 미국에서 발표됐으며 생전에 영화화하려 하였으나 미국 내에서 일제 측의 방해로 실패했습니다.
  
그 후 서재필 선생의 둘째 딸 무니엘 여사가 보존해 온 영어판본을 선생의 종증손인 서동성(재미 변호사) 씨가 한글로 번역해 1979년 국내에서 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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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서재필 선생의 둘째 딸 무니엘 여사가 보존해 온 영어판본을 선생의 종증손인 서동성(재미 변호사) 씨가 한글로 번역해 19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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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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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서재필 소설 '한수의 여행' 복간된다
 
입력2024.08.02. 오전 10:06 기사원문
 
 
 
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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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미국서 발표된 최초 영문소설
 
1979년 판 국내 번역본 새롭게 윤문
 
광복절 80주년에 맞춰 출간 예정
 
고발문학의 효시 등 문학적 가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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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재필 선생 인물사진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의 소설 '한수의 여행' 복간(復刊)이 추진되고 있어 학계와 문학 애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의 소설 '한수의 여행' 복간(復刊)이 추진되고 있어 학계와 문학 애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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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미국에서 발표됐으며 생전에 영화화하려 하였으나 미국 내에서 일제 측의 방해로 실패했습니다.
 
1919년 미국에서 발표됐으며 생전에 영화화하려 하였으나 미국 내에서 일제 측의 방해로 실패했습니다.
  
그 후 서재필 선생의 둘째 딸 무니엘 여사가 보존해 온 영어판본을 선생의 종증손인 서동성(재미 변호사) 씨가 한글로 번역해 1979년 국내에서 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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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서재필 선생의 둘째 딸 무니엘 여사가 보존해 온 영어판본을 선생의 종증손인 서동성(재미 변호사) 씨가 한글로 번역해 19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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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출간됐습니다.
▲ 복간예정'한수의 여행' 표지
 
  
 
하지만 당시 국내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묻혀 널리 읽히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국내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묻혀 널리 읽히지 못했습니다.

2024년 8월 2일 (금) 16:12 판

한수의 여행

한수의 여행은 한국의 독립운동가 서재필이 쓴 소설로, 1922년 출간되었다. 그러나 영화화에 실패하고 묻혀졌다가 1978년부터 종증손 변호사 서동성, 종손자 법학자 서희원 등의 주도로 재출간되었다.

1922년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겸 정치인, 미국의 해부학자 서재필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출간한 자전적 소설로, 7촌 아저씨 서광하의 양자로 간 자신의 회고담을 추가한 반(半) 실화적 가공 소설이었다. 생전에 영화화 하려 하였으나 미국 내에서 일제 측의 방해로 영화화에는 실패하였다.

서재필 생전인 1922년부터 간행하였으나 일제의 방해로 알려지지도 못하고 묻혀졌다. 이후 둘째 딸 뮤리엘 제이슨이 판본을 보존하여 오다가, 1978년부터 종손자 서희원, 종증손자 서동성에 의해 출판사업이 진행되었다. 1980년 2월 종증손자인 미국의 변호사 서동성에 의해 현대 한글로 번역, 출간되었다. 1982년 서희원에 의해 영어 원문으로도 도서출판 보신재에서 출간되었다

총 13장으로 구성되었다. 평안도 죽포에서 어느 부농의 외아들로 태어난 한수는 한양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그러나 정거장에서 중도에 일본인과 시비가 붙어 유학은 실패하고 투옥당했다. 그뒤 풀려나 러시아로 망명,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가 일시 귀국하여 3.1 운동에 가담하여 조선총독부의 수배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일제의 수배령을 피해 상하이로 망명하였다가, 다시 상하이에서 자유의 땅 미국으로 피신한다는 것이 소설의 전개이다.

서재필의 형인 서재춘(徐載春)의 증손자인 서동성은 서재필의 둘째 딸 뮤리얼로부터 이 작품을 한글로 번역 해줄 것을 부탁받고, '대손 (代孫)으로써 번역을 해야 되겠다는 일종의 사명감에서 정성을 다하여 번역을 했다'고 밝힌다.

독립운동가 서재필 소설 '한수의 여행' 복간된다

1919년 미국서 발표된 최초 영문소설

1979년 판 국내 번역본 새롭게 윤문

광복절 80주년에 맞춰 출간 예정

고발문학의 효시 등 문학적 가치 커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의 소설 '한수의 여행' 복간(復刊)이 추진되고 있어 학계와 문학 애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문인협회 보성지부에 따르면 보성군의 지원으로 오는 15일 광복절 80주년에 맞춰 '한수의 여행' 복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수의 여행'은 우리나라 최초 영문소설로 7촌 아저씨 서광하의 양자로 간 서재필 선생의 자전적 가공 소설.

1919년 미국에서 발표됐으며 생전에 영화화하려 하였으나 미국 내에서 일제 측의 방해로 실패했습니다.

그 후 서재필 선생의 둘째 딸 무니엘 여사가 보존해 온 영어판본을 선생의 종증손인 서동성(재미 변호사) 씨가 한글로 번역해 1979년 국내에서 출간됐습니다.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의 소설 '한수의 여행' 복간(復刊)이 추진되고 있어 학계와 문학 애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문인협회 보성지부에 따르면 보성군의 지원으로 오는 15일 광복절 80주년에 맞춰 '한수의 여행' 복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수의 여행'은 우리나라 최초 영문소설로 7촌 아저씨 서광하의 양자로 간 서재필 선생의 자전적 가공 소설.

1919년 미국에서 발표됐으며 생전에 영화화하려 하였으나 미국 내에서 일제 측의 방해로 실패했습니다.

그 후 서재필 선생의 둘째 딸 무니엘 여사가 보존해 온 영어판본을 선생의 종증손인 서동성(재미 변호사) 씨가 한글로 번역해 1979년

국내에서 출간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국내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묻혀 널리 읽히지 못했습니다.

소설 '한수의 여행'은 한국인이 발표한 최초의 영문 장편소설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장편 현대소설입니다.

또한 기독교 문학과 고발문학의 효시 등 여러 면에서 가치가 큰 문학작품이기에 이번 복간의 의미가 각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복간본은 1979년 간행된 한글판본에 현대 맞춤법을 적용하고, 미국인의 언어습관을 한국인의 언어습관으로 교정했습니다.

또 적절치 않은 단어와 소통이 어려운 단어, 반복되는 단어 등도 친숙한 단어로 바꿨습니다.

서재필 선생은 전남 보성군 문덕면 가내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상경하여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망명했습니다.

독립운동가, 언론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위대한 개혁사상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소설 '한수의 여행' 복간은 한림출판이 맡았으며 2천 부를 발간할 계획입니다.

복간을 주관하고 있는 위승환 씨는 "1979년에 간행한 번역본은 그 자체만으로 매우 훌륭하나, 쉽게 읽히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겠기에 요즘 젊은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번역자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윤문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