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도감"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ncyves 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문서를 비움)
(→‎내용)
 
(사용자 4명의 중간 판 11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
{{단체정보
 +
|사진= government_office.png
 +
|사진출처=
 +
|대표명칭=간경도감
 +
|한자표기=刊經都監
 +
|영문명칭=
 +
|이칭=
 +
|유형=제도/관청
 +
|창립자=[[조선 세조]]
 +
|창립시대=조선
 +
|창립일=1461
 +
|변경일=
 +
|해체일=
 +
|주요업무=
 +
|담당업무=서적의 출간
 +
|관련기관=
 +
|관련단체=
 +
|소재지=
 +
|웹사이트=
 +
}}
 +
=='''정의'''==
 +
조선 초기 불경의 국역과 간행을 맡았던 왕립기관이다.
  
 +
=='''내용'''==
 +
===세조와 간경도감===
 +
우리나라는 신라시대 이래 끊임없이 중국에서 불경을 들여와 우리말로 바꾸기 위한 시도를 끊임없이 해 왔다. [[훈민정음]]이 창제된 이후에는 왕실을 중심으로 많은 불교경전들이 한글로 번역되었다. 특히 세종-세조대에 많은 불서들이 훈민정음으로 언간되었다. 이러한 불경의 언간 사업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 [[조선 세조 | 세조]]이다. 세조는 즉위 7년인 1461년 간경도감이라는 불전간행기관을 설립하여 많은 불서들을 제작, 보급하였다. <ref>김무봉, 「불교경전(佛敎經典) 한글 번역의 역사와 과제 ; 불경언해와 간경도감(刊經都監)」, 『동아시아불교문화』 vol. 6,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2010. 10-11쪽 </ref>
 +
 +
===간경도감의 체제 및 기능===
 +
간경도감은 고려조의 [[대장도감 | 대장도감(大藏都監)]]이나 [[교장도감 | 교장도감(敎藏都監)]]의 체제를 본땄다.
 +
간경도감에서는 불서 간행 외에 왕실과 관계되는 사찰의 불사와 법회, 불교의례 등을 주관하기도 하고 중국으로부터 서적을 수입하는 일에도 관여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성종 대에는 불교계를 지휘, 통솔하는 기구로서의 기능도 하고 대납(貸納)과 관련하여 물의를 빚기도 했다는 기록을 보아 승려의 도첩을 관리하며 대납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ref>김무봉, 「불교경전(佛敎經典) 한글 번역의 역사와 과제 ; 불경언해와 간경도감(刊經都監)」, 『동아시아불교문화』 vol. 6,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2010. 12쪽 </ref>
 +
 +
===간경도감의 불경 편찬의 의의===
 +
간경도감은 1461년 설립부터 1471년 폐지될 때까지 11년 동안 존속하면서 한문경전 간행 약 30건, 국역경전9건 등의 간행작업을 진행하였다. 설립된 후 처음 5년 동안의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유교를 국시로 했던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열악한 출판환경, 그리고 훈민정음이 아직 정착 단계에 이르지 못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양의 불경문헌을 간행하였다. 이로써 훈민정음 창제 직후 이루어진 한글 불경이라는 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창제 초기 훈민정음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ref>김무봉, 「불교경전(佛敎經典) 한글 번역의 역사와 과제 ; 불경언해와 간경도감(刊經都監)」, 『동아시아불교문화』 vol. 6,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2010. 11-13쪽 </ref>
 +
 +
==지식 관계망==
 +
* '''세종의 한글 창제와 서적 편찬에 관한 지식관계망'''
 +
<html>
 +
<script>function reload() {window.location.reload();} </script>
 +
<input type="button" value="Graph" onclick="reload();">
 +
<iframe width="100%" height="670px" src="http://dh.aks.ac.kr/Encyves/Graph/A211/A211a.htm"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
</html>
 +
* '''[http://dh.aks.ac.kr/~encyves/Graph/A009/A009.htm 대불정수능엄경에 관한 지식관계망]'''
 +
* '''[http://dh.aks.ac.kr/~encyves/Graph/A010/A010.htm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언해에 관한 지식관계망]'''
 +
* '''[http://dh.aks.ac.kr/~encyves/Graph/A007/A007.htm 월인석보에 관한 지식관계망]'''
 +
 +
===관계정보===
 +
{|class="wikitable sortable" style="background:white; width:100%; text-align:center;"
 +
! 항목A !! 항목B !! 관계 !! 비고
 +
|-
 +
| [[대불저수능엄경]] || [[간경도감]] || A는 B에 의해 간행되었다 || A dcterms:publisher B
 +
|-
 +
|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 [[간경도감]] || A는 B에 의해 간행되었다 || A dcterms:publisher B
 +
|-
 +
| [[교서관]] || [[간경도감]] || A는 B와 관련이 있다 || A edm:isRelatedTo B
 +
|-
 +
| [[소혜왕후]] || [[간경도감]] || A는 B와 관련이 있다 || A edm:isRelatedTo B
 +
|-
 +
| [[신미]] || [[간경도감]] || A는 B와 관련이 있다 || A edm:isRelatedTo B
 +
|-
 +
| [[간경도감]] || [[세조]] || A는 B에 의해 설립되었다 || A ekc:founder B
 +
|-
 +
| [[묘법연화경 언해]] || [[간경도감]] || A는 B에 의해 간행되었다 || A dcterms:publisher B
 +
|-
 +
|}
 +
 +
=='''주석'''==
 +
<references/>
 +
 +
=='''참고문헌'''==
 +
===더 읽을 거리===
 +
*논문
 +
**고영섭 「한국의 불전번역과 불서 간행 -梵巴藏漢佛典의 우리말 옮김을 중심으로-」, 『문학/사학/철학』 vol. 25, 한국불교사연구소, 2011
 +
**권연웅, 「세조대의 불교정책」, 『진단학보』 75, 진단학회, 1993
 +
**김무봉, 「조선시대의 간경도감 간행의 한글 경전 연구」, 『한국사상과 문화』 23, 한국사상문화학회, 2004
 +
**김기종, 「15세기 불전언해의 시대적 맥락과 그 성격 - 간경도감본 언해불전을 중심으로 -」, 『한국어문학연구』 vol. 58 , 한국어문학연구회, 2012
 +
**김무봉, 「조선 전기 언해 사업의 현황과 사회 문화적 의의」, 『한국어문학연구』 vol. 58 , 한국어문학연구회, 2012
 +
**신규탁, 「불교경전(佛敎經典) 한글 번역의 역사와 과제 ; 한역(漢譯) 불전의 한글 번역에 나타난 경향성 고찰 -간경도감, 백용성, 이운허, 김월운 스님들의 경우를 중심으로」 『동아시아불교문화』 Vol.6,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2010
 +
 +
[[분류 : 한글고문서]]
 +
[[분류 : 단체]]

2017년 11월 23일 (목) 17:55 기준 최신판

간경도감(刊經都監)
Government office.png
대표명칭 간경도감
한자표기 刊經都監
유형 제도/관청
창립자 조선 세조
창립시대 조선
창립일 1461
담당업무 서적의 출간


정의

조선 초기 불경의 국역과 간행을 맡았던 왕립기관이다.

내용

세조와 간경도감

우리나라는 신라시대 이래 끊임없이 중국에서 불경을 들여와 우리말로 바꾸기 위한 시도를 끊임없이 해 왔다. 훈민정음이 창제된 이후에는 왕실을 중심으로 많은 불교경전들이 한글로 번역되었다. 특히 세종-세조대에 많은 불서들이 훈민정음으로 언간되었다. 이러한 불경의 언간 사업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 세조이다. 세조는 즉위 7년인 1461년 간경도감이라는 불전간행기관을 설립하여 많은 불서들을 제작, 보급하였다. [1]

간경도감의 체제 및 기능

간경도감은 고려조의 대장도감(大藏都監)이나 교장도감(敎藏都監)의 체제를 본땄다. 간경도감에서는 불서 간행 외에 왕실과 관계되는 사찰의 불사와 법회, 불교의례 등을 주관하기도 하고 중국으로부터 서적을 수입하는 일에도 관여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성종 대에는 불교계를 지휘, 통솔하는 기구로서의 기능도 하고 대납(貸納)과 관련하여 물의를 빚기도 했다는 기록을 보아 승려의 도첩을 관리하며 대납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2]

간경도감의 불경 편찬의 의의

간경도감은 1461년 설립부터 1471년 폐지될 때까지 11년 동안 존속하면서 한문경전 간행 약 30건, 국역경전9건 등의 간행작업을 진행하였다. 설립된 후 처음 5년 동안의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유교를 국시로 했던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열악한 출판환경, 그리고 훈민정음이 아직 정착 단계에 이르지 못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양의 불경문헌을 간행하였다. 이로써 훈민정음 창제 직후 이루어진 한글 불경이라는 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창제 초기 훈민정음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3]

지식 관계망

  • 세종의 한글 창제와 서적 편찬에 관한 지식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대불저수능엄경 간경도감 A는 B에 의해 간행되었다 A dcterms:publisher B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간경도감 A는 B에 의해 간행되었다 A dcterms:publisher B
교서관 간경도감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소혜왕후 간경도감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신미 간경도감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간경도감 세조 A는 B에 의해 설립되었다 A ekc:founder B
묘법연화경 언해 간경도감 A는 B에 의해 간행되었다 A dcterms:publisher B

주석

  1. ↑ 김무봉, 「불교경전(佛敎經典) 한글 번역의 역사와 과제 ; 불경언해와 간경도감(刊經都監)」, 『동아시아불교문화』 vol. 6,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2010. 10-11쪽
  2. ↑ 김무봉, 「불교경전(佛敎經典) 한글 번역의 역사와 과제 ; 불경언해와 간경도감(刊經都監)」, 『동아시아불교문화』 vol. 6,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2010. 12쪽
  3. ↑ 김무봉, 「불교경전(佛敎經典) 한글 번역의 역사와 과제 ; 불경언해와 간경도감(刊經都監)」, 『동아시아불교문화』 vol. 6,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2010. 11-13쪽

참고문헌

더 읽을 거리

  • 논문
    • 고영섭 「한국의 불전번역과 불서 간행 -梵巴藏漢佛典의 우리말 옮김을 중심으로-」, 『문학/사학/철학』 vol. 25, 한국불교사연구소, 2011
    • 권연웅, 「세조대의 불교정책」, 『진단학보』 75, 진단학회, 1993
    • 김무봉, 「조선시대의 간경도감 간행의 한글 경전 연구」, 『한국사상과 문화』 23, 한국사상문화학회, 2004
    • 김기종, 「15세기 불전언해의 시대적 맥락과 그 성격 - 간경도감본 언해불전을 중심으로 -」, 『한국어문학연구』 vol. 58 , 한국어문학연구회, 2012
    • 김무봉, 「조선 전기 언해 사업의 현황과 사회 문화적 의의」, 『한국어문학연구』 vol. 58 , 한국어문학연구회, 2012
    • 신규탁, 「불교경전(佛敎經典) 한글 번역의 역사와 과제 ; 한역(漢譯) 불전의 한글 번역에 나타난 경향성 고찰 -간경도감, 백용성, 이운허, 김월운 스님들의 경우를 중심으로」 『동아시아불교문화』 Vol.6,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2010
원본 주소 "http://dh.aks.ac.kr/Encyves/wiki/index.php?title=간경도감&oldid=95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