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물초상화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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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의 제작 및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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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열]]은 조선시대의 대표적 문신이자 유학자로서, 죽은 뒤 그를 추모하여 받드는 수많은 영당 및 서원이 건립되었고 [[송시열]]의 초상도 활발히 제작되어 현재 전하는 것만도 약 10여점 이상이다. 송시열 생전에 도사한 초상화는 3본이었다고 하는데 1본은 [[한시각]]이 그린 77세 진영으로 가묘에 모셨다 하며, 1본은 문인 [[김진규]]가 초하고 화사를 지휘하여 그린 것으로, 이 본은 처음에 [[괴산 화양서원]]에서 받들었다고 한다. 또 1본은 [[김창업]]이 초를 잡고 화사가 옮겨 그린 것이라고 한다.<ref>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192쪽.</ref><br/>
 
[[송시열]]은 조선시대의 대표적 문신이자 유학자로서, 죽은 뒤 그를 추모하여 받드는 수많은 영당 및 서원이 건립되었고 [[송시열]]의 초상도 활발히 제작되어 현재 전하는 것만도 약 10여점 이상이다. 송시열 생전에 도사한 초상화는 3본이었다고 하는데 1본은 [[한시각]]이 그린 77세 진영으로 가묘에 모셨다 하며, 1본은 문인 [[김진규]]가 초하고 화사를 지휘하여 그린 것으로, 이 본은 처음에 [[괴산 화양서원]]에서 받들었다고 한다. 또 1본은 [[김창업]]이 초를 잡고 화사가 옮겨 그린 것이라고 한다.<ref>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192쪽.</ref><br/>
  
국보 제239호 <송시열 초상>은 평상복에 [[복건]]을 쓴 [[반신상]]으로 화면의 윗부분에는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조선 정조 찬시|정조가 1778년에 지은 찬시]]가 [[예서]]로 씌어 있고, 오른쪽에는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송시열 제시|송시열이 1651년 45세 때 지은 글]]이 [[해서]]로 씌어 있다. 그림 속 [[송시열]]은 얼굴에 주름이 깊고 많으며 수염이 하얀 노년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어, 작품 상단의 45세 때 제시와는 그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다. 자제시는 [[송시열]]이 45세 때 쓴 것이지만 초상의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송시열]] 노년기의 모습을 그린 본을 따랄 정조대에 다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시열]]의 종가에 전하는 [[김창업]]이 그린 복건을 쓴 [[송시열 초상(제천의병전시관)|초본]]과 유사한 형태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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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39호 <송시열 초상>은 평상복에 [[복건]]을 쓴 [[반신상]]으로 화면의 윗부분에는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조선 정조 찬시|정조가 1778년에 지은 찬시]]가 [[예서]]로 씌어 있고, 오른쪽에는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송시열 제시|송시열이 1651년 45세 때 지은 글]]이 [[해서]]로 씌어 있다. 그림 속 [[송시열]]은 얼굴에 주름이 깊고 많으며 수염이 하얀 노년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어, 작품 상단의 45세 때 제시와는 그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다. 자제시는 [[송시열]]이 45세 때 쓴 것이지만 초상의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송시열]] 노년기의 모습을 그린 본을 따랄 정조대에 다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시열]]의 종가에 전하는 [[김창업]]이 그린 복건을 쓴 초본과 유사한 형태이다.<br/>
 
이 <송시열 초상>은 비록 후대의 이모본이기는 [[송시열]]이라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의 초상이며 옮겨 그린 화사의 묘사력이 뛰어나 [[송시열]]의 기품을 잘 전달해주는 좋은 작품이다.<br/>
 
이 <송시열 초상>은 비록 후대의 이모본이기는 [[송시열]]이라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의 초상이며 옮겨 그린 화사의 묘사력이 뛰어나 [[송시열]]의 기품을 잘 전달해주는 좋은 작품이다.<br/>
  

2017년 10월 3일 (화) 20:48 판


송시열 초상
역사인물초상화 초상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jpg
한자명칭 宋時烈 肖像
작가 미상
제작시기 18세기 후반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지정사항 국보 제239호
유형 초상
크기(세로×가로) 188.0x79.0cm


정의

조선시대 문신, 학자인 송시열(1607∼1689)의 모습을 그린 초상.

내용

초상의 제작 및 보관

송시열은 조선시대의 대표적 문신이자 유학자로서, 죽은 뒤 그를 추모하여 받드는 수많은 영당 및 서원이 건립되었고 송시열의 초상도 활발히 제작되어 현재 전하는 것만도 약 10여점 이상이다. 송시열 생전에 도사한 초상화는 3본이었다고 하는데 1본은 한시각이 그린 77세 진영으로 가묘에 모셨다 하며, 1본은 문인 김진규가 초하고 화사를 지휘하여 그린 것으로, 이 본은 처음에 괴산 화양서원에서 받들었다고 한다. 또 1본은 김창업이 초를 잡고 화사가 옮겨 그린 것이라고 한다.[1]

국보 제239호 <송시열 초상>은 평상복에 복건을 쓴 반신상으로 화면의 윗부분에는 정조가 1778년에 지은 찬시예서로 씌어 있고, 오른쪽에는 송시열이 1651년 45세 때 지은 글해서로 씌어 있다. 그림 속 송시열은 얼굴에 주름이 깊고 많으며 수염이 하얀 노년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어, 작품 상단의 45세 때 제시와는 그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다. 자제시는 송시열이 45세 때 쓴 것이지만 초상의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송시열 노년기의 모습을 그린 본을 따랄 정조대에 다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시열의 종가에 전하는 김창업이 그린 복건을 쓴 초본과 유사한 형태이다.
이 <송시열 초상>은 비록 후대의 이모본이기는 송시열이라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의 초상이며 옮겨 그린 화사의 묘사력이 뛰어나 송시열의 기품을 잘 전달해주는 좋은 작품이다.

초상에 묘사된 모습

<송시열 초상>은 좌안칠분면(左顔七分面)의 반신상으로 심의를 입고 복건을 쓰고 공수자세를 취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심의를 입은 몸체는 어깨가 올라가고 얼굴을 약간 앞으로 내민 모습인데 얼굴에 비해 과장되게 표현한 거구의 몸체가 인상적이다. 옷의 주름은 변화가 별로 없지만 부드러운 곡선으로 간단하게 묘사되어있다. 얼굴은 엷게 채색한 후 갈색 선으로 윤곽을 그렸다. 당당한 풍채, 강한 눈매, 큰 귀, 얼굴을 덮고 있는 흰 수염, 굳게 다문 입술, 깊게 팬 주름 등에서 성리학의 종장다운 엄숙한 기품과 강건한 성품이 엿보인다.[2]
노년의 모습으로 얼굴 전체에 난 수염이 하얗게 새어있는 모습인데 송시열의 눈썹만은 검고 짙게 그려져서 특이한 모습이다.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초상 A는 B에 해당한다 A dcterms:type B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송시열 A는 B를 묘사하였다 A ekc:depicts B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A는 B에 소장되어 있다 A edm:currentLocation B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조선 정조 찬시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송시열 제시 A는 B를 포함한다 A dcterms:hasPart B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송시열 초상(제천의병전시관)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좌안칠분면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심의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A는 B에 나타난다 A ekc:isShownOn B
복건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 A는 B에 나타난다 A ekc:isShownOn B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1987년 12월 26일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이 국보 제239호로 지정되었다.

공간정보

위도 경도 내용
37.5238510 126.9804700 송시열 초상(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시각자료

주석

  1. 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192쪽.
  2. 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 420쪽

참고문헌

유용한 정보

  1. 조선미, "송시열 초상",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더 읽을거리

  1. 전시도록
    • 국립청주박물관, 『화양서원과 만동묘 』, 국립중앙박물관, 2011.
    •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2. 단행본
    • 조선미, 『한국초상화 연구』, 열화당, 1983.
    •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시대 초상화 I』 국립중앙박물관, 2008.
  3. 논문
    • 심경보, 「조선 후기 深衣 肖像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전공 석사학위논문,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