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이 숙명공주에게 보낸 한글편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ncyves Wiki
(→내용) |
(→내용) |
||
34번째 줄: | 34번째 줄: | ||
==='''해석'''=== | ==='''해석'''=== | ||
− | + | 기운이나 무사한가 하며 너희 집 일이야 어찌 내내 다 적으리. 그 아이가 그리 될 줄을 어찌 알리. 어른들이 헐복하여 그런가 한다. 몹시 잊지 못하니 이제는 아이들을 이승에서 정 붙여 아니 기르려 한다. 정은 무궁하되 마음이 상하여 잠깐 적는다. 위로 부모를 생각하고 조금도 무익하게 슬퍼하여 스스로 해롭게 하지 말고 밥이나 힘써 먹고 병들어 근심 끼치지 마라. 부마와 한가지로 (이 편지를) 보아라. 늙은 정승 마음을 생각하니 더욱 가없다. | |
</div> | </div> | ||
2016년 12월 28일 (수) 02:08 판
목차
개요
이 편지는 효종(孝宗)이 둘째 딸 숙명공주(淑明公主)에게 보낸 것이다. 숙명공주의 시아버지 심지원(沈之源)을 정승으로 지칭한 것으로 미루어, 발신 시기는 심지원이 우의정에 임명된 1654년 7월 2일부터 효종이 승하한 1659년까지로 추정된다.[1]
내용
원문텍스트
긔운이나 무가 며 너희 집 일이야 어이 내내 다 뎍으리 그 아 가 그리 될 줄을 어이 알리 어룬들 히 헐복야 그런가 노라 하 닛디 못 니 이제 아들흘 졍 브터 아니 기려 노라 졍은 무궁되 이 아니와 잠간 뎍노라 우흐로 부모 각고 심도 무익 슬지 말고 밥 이나 힘 먹고 병드러 근심 기티디 말아 부 마과 가지로 보와라 늘근 졍승 안흘 각니 더옥 이업다
해석
기운이나 무사한가 하며 너희 집 일이야 어찌 내내 다 적으리. 그 아이가 그리 될 줄을 어찌 알리. 어른들이 헐복하여 그런가 한다. 몹시 잊지 못하니 이제는 아이들을 이승에서 정 붙여 아니 기르려 한다. 정은 무궁하되 마음이 상하여 잠깐 적는다. 위로 부모를 생각하고 조금도 무익하게 슬퍼하여 스스로 해롭게 하지 말고 밥이나 힘써 먹고 병들어 근심 끼치지 마라. 부마와 한가지로 (이 편지를) 보아라. 늙은 정승 마음을 생각하니 더욱 가없다.
구성
2016 장서각 특별전: <한글, 소통과 배려의 문자> 전시자료
2016년 장서각 특별전 <한글, 소통과 배려의 문자> 전시도록 도판자료 278쪽
평가 및 의의
노드 및 관계
노드 | 관계 | 클래스 | 노드 | 설명 |
---|---|---|---|---|
효종이 숙명공주에게 보낸 한글편지 | isRelatedTo | 인물 | 숙명공주 | 숙명공주는 효종이 숙명공주에게 보낸 한글편지의 수신인이다. |
효종이 숙명공주에게 보낸 한글편지 | isRelatedTo | 인물 | 효종 | 효종은 효종이 숙명공주에게 보낸 한글편지의 발신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