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대소신료급중외민인척사윤음"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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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문화유산정보 |사진 = |대표명칭 = 고종윤음 |지정명칭 = 고종윤음 |한자명칭 = 高宗綸音 |영문명칭 = |분야 = 왕의 훈유문서 |분류 =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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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이 대소 관료와 서울과 지방의 백성들에게 내린 척사윤음으로 한문본과 언해본이 실려 있다.
 
고종이 대소 관료와 서울과 지방의 백성들에게 내린 척사윤음으로 한문본과 언해본이 실려 있다.
 
천주교에 대한 척사로 발생한 사옥(邪獄)은 1801년 (순조 1) 신유사옥을 기화로 헌종대 기해사옥, 병오사옥 그리고 고종 대 병인사옥이 대표적이다. 그중 가장 큰 것은 병인사옥이었다. 1866년(고종 3)에 시작된 병인사옥은 다른 사옥과는 달리 6년 동안 지속되어 약 8,000명의 천주교인이 순교하였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등 열강의 침입을 경험하면서, 흥선대원군은 서구 열강에 대한 국가적 위기의식과 정치적 반대세력의 비난을 피하기 위하여 천주교인에 대한 박해를 지속하였다.
 
천주교에 대한 척사로 발생한 사옥(邪獄)은 1801년 (순조 1) 신유사옥을 기화로 헌종대 기해사옥, 병오사옥 그리고 고종 대 병인사옥이 대표적이다. 그중 가장 큰 것은 병인사옥이었다. 1866년(고종 3)에 시작된 병인사옥은 다른 사옥과는 달리 6년 동안 지속되어 약 8,000명의 천주교인이 순교하였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등 열강의 침입을 경험하면서, 흥선대원군은 서구 열강에 대한 국가적 위기의식과 정치적 반대세력의 비난을 피하기 위하여 천주교인에 대한 박해를 지속하였다.
1881년 고종이 내린 윤음은 사실상 마지막 척사윤음이었다. 이 윤음의 내용은 천주교 교리를 반박하고, 백성들에게 천주교에 현혹되지 말라는 취지의 다른 윤음과는 성격이 다르다. 고종은 정조 이후로 천주교인을 여러 번 징계했으나, 소멸되지 않았다고 전제하였다. 이어 천주교인이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하고, 유학 사상을 실생활에서 실천함으로써 순박한 풍속을 회복하고 사당(私黨)인 천주교인들을 소멸시키자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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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고종이 내린 윤음은 사실상 마지막 척사윤음이었다. 이 윤음의 내용은 천주교 교리를 반박하고, 백성들에게 천주교에 현혹되지 말라는 취지의 다른 윤음과는 성격이 다르다. 고종은 정조 이후로 천주교인을 여러 번 징계했으나, 소멸되지 않았다고 전제하였다. 이어 천주교인이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하고, 유학 사상을 실생활에서 실천함으로써 순박한 풍속을 회복하고 사당(私黨)인 천주교인들을 소멸시키자는 것이었다.<ref>[고종윤음 [高宗綸音]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전시 기념책)]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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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7일 (화) 17:11 판

틀:문화유산정보

개관

고종이 대소 관료와 서울과 지방의 백성들에게 내린 척사윤음으로 한문본과 언해본이 실려 있다. 천주교에 대한 척사로 발생한 사옥(邪獄)은 1801년 (순조 1) 신유사옥을 기화로 헌종대 기해사옥, 병오사옥 그리고 고종 대 병인사옥이 대표적이다. 그중 가장 큰 것은 병인사옥이었다. 1866년(고종 3)에 시작된 병인사옥은 다른 사옥과는 달리 6년 동안 지속되어 약 8,000명의 천주교인이 순교하였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등 열강의 침입을 경험하면서, 흥선대원군은 서구 열강에 대한 국가적 위기의식과 정치적 반대세력의 비난을 피하기 위하여 천주교인에 대한 박해를 지속하였다. 1881년 고종이 내린 윤음은 사실상 마지막 척사윤음이었다. 이 윤음의 내용은 천주교 교리를 반박하고, 백성들에게 천주교에 현혹되지 말라는 취지의 다른 윤음과는 성격이 다르다. 고종은 정조 이후로 천주교인을 여러 번 징계했으나, 소멸되지 않았다고 전제하였다. 이어 천주교인이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하고, 유학 사상을 실생활에서 실천함으로써 순박한 풍속을 회복하고 사당(私黨)인 천주교인들을 소멸시키자는 것이었다.[1]

클래스

  • 유물


지도

기여

출처

  1. [고종윤음 [高宗綸音]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전시 기념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