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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원통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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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은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봉안한 전각이며 보통 관음전(觀音殿)이라고도 한다. 선암사의 원통전은 1660년 경잠·경준·문정 3대사가 초창하여 1698년 약휴대사(若休大師)가 중창하였고, 그후 1824년에 해봉·눌암·익종 3대사가 중수했다. 또한 운악돈각(雲岳頓覺)선사의 유촉으로 1000여 원을 회사하여 1923년에 중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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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은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봉안한 전각이며 보통 관음전(觀音殿)이라고도 한다. [[순천 선암사|선암사]]의 원통전은 1660년 [[경잠]]·[[경준]]·[[문정]] 3대사가 초창하여 1698년 [[약휴|약휴대사(若休大師)]]가 중창하였고, 그후 1824년에 [[해봉]]·[[눌암]]·[[익종]] 3대사가 중수했다. 또한 [[운악돈각|운악돈각(雲岳頓覺)]]선사의 유촉으로 1000여 원을 회사하여 1923년에 중수하였다.
  
정조가 후사가 없자 선암사 눌암대사에게 100일 기도를 부탁하여 순조 임금을 얻게 되었는데, 후에 순조가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人(인), 天(천)’, ‘大福田(대복전)’이라는 친필 현판을 하사하였다. 이 현판은 현재 건물의 내부에 걸려 있다.<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28799 선암사원통전]", 천득염,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 최종확인: 2017년 04월 25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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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가 후사가 없자 선암사 [[눌암|눌암대사]]에게 100일 기도를 부탁하여 [[순조]] 임금을 얻게 되었는데, 후에 [[순조]]가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人(인), 天(천)’, ‘大福田(대복전)’이라는 친필 현판을 하사하였다. 이 현판은 현재 건물의 내부에 걸려 있다.<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28799 선암사원통전]", 천득염,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 최종확인: 2017년 04월 25일.</ref>  
  
 
원통전의 좌향(坐向)은 동남향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 丁자형 건물로, 정면에 2개의 기둥과 2개의 활주(活柱)를 내어 처마선을 길게 돌출시켰다. 내부는 내진(內陣)과 외진(外陣)으로 나뉘어 내진의 배면 한쪽을 막아 불상을 안치하는 불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내진간의 배면 이외에는 모두 문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에 나타난 사진을 보면, 외부 벽에는 배면에만 벽이 있고 전면과 양 측면에는 벽이 없이 개방되고 계자난간(鷄子欄干)을 설치한 것을 알 수 있다. 기단(基壇)은 장대석으로, 전면은 약 1m 되는 축대를 쌓아올렸고 양측 면과 후면은 외벌대로 되어 있다. 초석은 덤벙주초와 일부는 원형 다듬돌로 위에 두리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로는 주두를 얹고 창방을 걸었으며, 창방과 장여 사이에 화반(花盤)과 동자주(童子柱 : 세로로 세운 짧은 기둥)가 있다. 화반 위로는 장여·도리·서까래순으로 짜여져 있다. 내부는 보가 없는 구조로서, 화순 쌍봉사 대웅전과 같은 구조 형식에 속한다. 외진의 천장은 우물반자로 짜여져 있으며, 내진의 천장은 출목을 연결시켜 천장을 이루고 있다. 지붕은 전면의 돌출로 합각이 3곳인 팔작지붕으로 겹처마로 되어 있다. 전면에 양쪽으로 쌍여닫이문과 중앙에 4분합문이 있고, 양측 면에는 쌍여닫이문이 하나씩 있다. 원통전은 평면 형태가 특이하게 되어 있어, 건물 정면의 공포는 모두 귀한대를 가지는 우주 공포의 모습을 띠고 있다.<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28799 선암사원통전]", 천득염,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 최종확인: 2017년 04월 25일.</ref>
 
원통전의 좌향(坐向)은 동남향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 丁자형 건물로, 정면에 2개의 기둥과 2개의 활주(活柱)를 내어 처마선을 길게 돌출시켰다. 내부는 내진(內陣)과 외진(外陣)으로 나뉘어 내진의 배면 한쪽을 막아 불상을 안치하는 불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내진간의 배면 이외에는 모두 문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에 나타난 사진을 보면, 외부 벽에는 배면에만 벽이 있고 전면과 양 측면에는 벽이 없이 개방되고 계자난간(鷄子欄干)을 설치한 것을 알 수 있다. 기단(基壇)은 장대석으로, 전면은 약 1m 되는 축대를 쌓아올렸고 양측 면과 후면은 외벌대로 되어 있다. 초석은 덤벙주초와 일부는 원형 다듬돌로 위에 두리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로는 주두를 얹고 창방을 걸었으며, 창방과 장여 사이에 화반(花盤)과 동자주(童子柱 : 세로로 세운 짧은 기둥)가 있다. 화반 위로는 장여·도리·서까래순으로 짜여져 있다. 내부는 보가 없는 구조로서, 화순 쌍봉사 대웅전과 같은 구조 형식에 속한다. 외진의 천장은 우물반자로 짜여져 있으며, 내진의 천장은 출목을 연결시켜 천장을 이루고 있다. 지붕은 전면의 돌출로 합각이 3곳인 팔작지붕으로 겹처마로 되어 있다. 전면에 양쪽으로 쌍여닫이문과 중앙에 4분합문이 있고, 양측 면에는 쌍여닫이문이 하나씩 있다. 원통전은 평면 형태가 특이하게 되어 있어, 건물 정면의 공포는 모두 귀한대를 가지는 우주 공포의 모습을 띠고 있다.<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28799 선암사원통전]", 천득염,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 최종확인: 2017년 04월 25일.</ref>

2017년 4월 25일 (화) 20:55 판


순천 선암사 원통전
(順天 仙岩寺 圓通殿)
답사 이후 추가 예정
대표명칭 순천 선암사 원통전
영문명칭 Wontongjeon Hall of Seonamsa Temple, Suncheon
한자 順天 仙岩寺 圓通殿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802
문화재 지정번호 전남유형문화재 제169호
문화재 지정일 1990년 02월 24일
소유자 순천 선암사
관리자 순천 선암사
건립시대 조선시대
관련승려 의천, 경잠, 경준, 문정, 해붕, 눌암, 익종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전.[1]

내용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봉안한 전각이며 보통 관음전(觀音殿)이라고도 한다. 선암사의 원통전은 1660년 경잠·경준·문정 3대사가 초창하여 1698년 약휴대사(若休大師)가 중창하였고, 그후 1824년에 해봉·눌암·익종 3대사가 중수했다. 또한 운악돈각(雲岳頓覺)선사의 유촉으로 1000여 원을 회사하여 1923년에 중수하였다.

조선 정조가 후사가 없자 선암사 눌암대사에게 100일 기도를 부탁하여 순조 임금을 얻게 되었는데, 후에 순조가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人(인), 天(천)’, ‘大福田(대복전)’이라는 친필 현판을 하사하였다. 이 현판은 현재 건물의 내부에 걸려 있다.[2]

원통전의 좌향(坐向)은 동남향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 丁자형 건물로, 정면에 2개의 기둥과 2개의 활주(活柱)를 내어 처마선을 길게 돌출시켰다. 내부는 내진(內陣)과 외진(外陣)으로 나뉘어 내진의 배면 한쪽을 막아 불상을 안치하는 불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내진간의 배면 이외에는 모두 문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에 나타난 사진을 보면, 외부 벽에는 배면에만 벽이 있고 전면과 양 측면에는 벽이 없이 개방되고 계자난간(鷄子欄干)을 설치한 것을 알 수 있다. 기단(基壇)은 장대석으로, 전면은 약 1m 되는 축대를 쌓아올렸고 양측 면과 후면은 외벌대로 되어 있다. 초석은 덤벙주초와 일부는 원형 다듬돌로 위에 두리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로는 주두를 얹고 창방을 걸었으며, 창방과 장여 사이에 화반(花盤)과 동자주(童子柱 : 세로로 세운 짧은 기둥)가 있다. 화반 위로는 장여·도리·서까래순으로 짜여져 있다. 내부는 보가 없는 구조로서, 화순 쌍봉사 대웅전과 같은 구조 형식에 속한다. 외진의 천장은 우물반자로 짜여져 있으며, 내진의 천장은 출목을 연결시켜 천장을 이루고 있다. 지붕은 전면의 돌출로 합각이 3곳인 팔작지붕으로 겹처마로 되어 있다. 전면에 양쪽으로 쌍여닫이문과 중앙에 4분합문이 있고, 양측 면에는 쌍여닫이문이 하나씩 있다. 원통전은 평면 형태가 특이하게 되어 있어, 건물 정면의 공포는 모두 귀한대를 가지는 우주 공포의 모습을 띠고 있다.[3]

갤러리

답사 이후 추가 예정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순천 선암사 원통전 순천 선암사 A는 B에 있다
경잠, 경준, 문정 순천 선암사 원통전 A는 B를 창건하였다 1660년
약휴 순천 선암사 원통전 A는 B를 중창하였다 1698년
해붕, 눌암, 익종 순천 선암사 원통전 A는 B를 중건하였다 1824년
운악돈각 순천 선암사 원통전 A는 B를 중건하였다 1923년

참고문헌

  • 사찰문화연구원, 『전국사찰총서6』, 1996

주석

  1. "선암사원통전", 천득염, 『한국민족문화대백과』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최종확인: 2017년 04월 25일.
  2. "선암사원통전", 천득염, 『한국민족문화대백과』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최종확인: 2017년 04월 25일.
  3. "선암사원통전", 천득염, 『한국민족문화대백과』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최종확인: 2017년 0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