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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침나무 '회화나무'=달성공원에는 조선 초기 문신 [[서침]]의 이름을 딴 나무가 있다. '서침나무'로 달성공원의 상징처럼 공원 중간에 당당한 자태(높이 15m, 둘레 3.2m)로 서 있다. 수령 300년으로 달성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회화나무가 서침나무로 불리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서침]]은 당시 군사적 요충지였던 달성(지금의 달성공원)을 국가에 헌납했다. 조정에서는 공을 기려 상을 내리려 했으나 [[서침]]은 상 대신 주민들에게 거둬 들이는 환곡(춘궁기에 관아에서 빌려준 양식)의 이자를 경감해 주도록 조정에 청원했다. 은덕을 입은 고을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처지를 헤아리는 [[서침]]의 숭고한 애민사상을 기리기 위해 달성의 상징인 회화나무를 심었다.
 
서침나무 '회화나무'=달성공원에는 조선 초기 문신 [[서침]]의 이름을 딴 나무가 있다. '서침나무'로 달성공원의 상징처럼 공원 중간에 당당한 자태(높이 15m, 둘레 3.2m)로 서 있다. 수령 300년으로 달성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회화나무가 서침나무로 불리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서침]]은 당시 군사적 요충지였던 달성(지금의 달성공원)을 국가에 헌납했다. 조정에서는 공을 기려 상을 내리려 했으나 [[서침]]은 상 대신 주민들에게 거둬 들이는 환곡(춘궁기에 관아에서 빌려준 양식)의 이자를 경감해 주도록 조정에 청원했다. 은덕을 입은 고을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처지를 헤아리는 [[서침]]의 숭고한 애민사상을 기리기 위해 달성의 상징인 회화나무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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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금 해설사는 "서침나무는 [[달성 서씨]₩ 집안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보여주는 나무"라면서 "300여 년의 수령도 자랑거리지만, 하늘로 쭉 뻗어 올라간 줄기가 장대한 멋을 풍겨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고 설명했다.
  
 
2019년 12월 7일 [[달성 서씨]] 대종회는 사회 각계각층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기원하고 구계 [[서침]]선생의 정신적 가치철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시가 50억원 상당의 동산동 옛 [[구암서원]] 터 2,500㎡를 대구시(중구청)에 무상 기부한 바 있다.
 
2019년 12월 7일 [[달성 서씨]] 대종회는 사회 각계각층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기원하고 구계 [[서침]]선생의 정신적 가치철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시가 50억원 상당의 동산동 옛 [[구암서원]] 터 2,500㎡를 대구시(중구청)에 무상 기부한 바 있다.

2022년 10월 14일 (금) 12:21 판

달성공원 서침나무

구계 서침선생이 헌납한 달성공원에는 수령 300년이 넘는 회화나무 한 그루가 있다. 이 나무는 한때 서침의 세거지였던 이곳을 지켜주는 수문장이다. 그의 올곧은 인품을 상징하여 '서침나무'라 불린다. 이 노거수는 대구시 보호수(지정번호 1-3)로 지정된 나무이다.

서침나무 '회화나무'=달성공원에는 조선 초기 문신 서침의 이름을 딴 나무가 있다. '서침나무'로 달성공원의 상징처럼 공원 중간에 당당한 자태(높이 15m, 둘레 3.2m)로 서 있다. 수령 300년으로 달성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회화나무가 서침나무로 불리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서침은 당시 군사적 요충지였던 달성(지금의 달성공원)을 국가에 헌납했다. 조정에서는 공을 기려 상을 내리려 했으나 서침은 상 대신 주민들에게 거둬 들이는 환곡(춘궁기에 관아에서 빌려준 양식)의 이자를 경감해 주도록 조정에 청원했다. 은덕을 입은 고을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처지를 헤아리는 서침의 숭고한 애민사상을 기리기 위해 달성의 상징인 회화나무를 심었다.

김석금 해설사는 "서침나무는 [[달성 서씨]₩ 집안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보여주는 나무"라면서 "300여 년의 수령도 자랑거리지만, 하늘로 쭉 뻗어 올라간 줄기가 장대한 멋을 풍겨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고 설명했다.

2019년 12월 7일 달성 서씨 대종회는 사회 각계각층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기원하고 구계 서침선생의 정신적 가치철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시가 50억원 상당의 동산동 옛 구암서원 터 2,500㎡를 대구시(중구청)에 무상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