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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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원

인게임 : 리장타워의 정원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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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타워의 정원 맵을 나오면 처음으로 볼 수 있는 문이다.

중국 정원의 입구를 그대로 따온 것같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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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중앙 거점 주변 원형 구간이 연못이다. 자세히 보면 안에 물고기도 살고있다.

아웃게임 : 중국의 전통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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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庭園)은 원래 건축의 일부분이었다. 요즈음은 정원이 조경학에 포함되지만 옛날에는 조경과 건축은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다.

정원이란 흙, 돌, 물, 나무 등의 자연재료나 인공물 및 건축물에 의해 미적이고 기능적으로 구성된 특정한 구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정원은 서양의 garden의 일본식 한역어다. 중국에서는 정원이라는 말보다는 주로 원림(園林)이라는 말이 사용되었다.

중국에는 일찍부터 황제를 위한 휴식공간인 원림이 발달했다. 고대 주나라의 문왕 때부터 원림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현재 남아 있는 것으로는 청대에 지어진 북경의 이화원(頤和園), 승덕(承德)의 피서산장 등이 있다.

송대 이후에는 상업의 발달로 거상들이 등장하게 되자 일반 평민도 원림을 짓게 되었다. 소주(蘇州)의 졸정원(拙政園)이나 유원(留園) 등은 모두 개인 원림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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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원림의 특징은 풍경을 감추는 데 있다. 서양의 정원에서는 그것이 이탈리아식이든, 프랑스식이든, 영국식이든지 간에 정원의 모든 공간이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중국의 원림에서는 공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지 않는다.

중국원림 건축의 기법 가운데는 억경(抑景)이라는 말이 있다. 풀이하면 경치를 억압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흔히 선장후로(先藏後露)의 수법이라고도 하는데 일단 먼저 감추었다가 나중에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중국의 원림에서는 문에 들어서자마자 경치가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고 부분의 경치만 보인다. 그것은 문이나 담장, 그리고 이런저런 모양의 창뿐만 아니라 기암괴석이나 숲 등의 자연경물이 시선을 가로막아 그 너머의 경치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부분의 경치를 보고 난 뒤에 좁은 문을 통해 다음 구역으로 들어갔을 때 비로소 또 다시 새로운 경치가 눈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그들은 공간의 변화를 주기 위해 때로는 폐쇄된 회랑을 지나다가 갑자기 눈앞에 탁 트인 경치가 나타나게 하고, 때로는 그 반대로 확 트인 시계를 만끽한 다음 다시 좁고 폐쇄된 공간으로 지나가도록 원림을 조성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시선에 다양한 변화를 줄 뿐만 아니라 경이감과 의외성을 느끼게 한다. 그것은 마치 다음과 같은 산수시의 한 구절을 떠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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