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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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윤혜준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6년 6월 17일 (금) 03:3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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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민간신앙에서 사람이 죽으면 저승으로 데리고 간다는 매개자라고 할 수 있다. 민간에서는 상을 당하면 임종 직후 대문 밖에 저승사자가 먹도록 사자밥을 차려놓는다. 경기도 남부지역에서는 나무로 만든 절구통 위에 키를 올려놓고 그 안에 밥과 짚신, 엽전을 올려놓은 사자상읕 차려 놓기도 한다.

저승사자는 여러 직급이 있는데 제일 높은 관직이 하늘에서 심부름을 하는 일(日)직차사와 땅의 일을 보는 월(月)직차사이다.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3위(영을 세는 단위)의 차사들이 죽은 사람을 데리러 오는데 이들을 저승삼차사라고 부른다. 민간 전설에는 저승차사 해원맥과 이승차사 이덕춘 강림차사 이도령이 가장 자주 나온다.

이들은 사람이 죽기 한달 전부터 강림차사, 이승차사, 저승차사 순으로 찾아 오는데 강림차사는 성격이 좋아 혼자 있을 때 부탁하면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고 한다. 이승차사까지는 어려울 수 있어도 사는 게 가능하나 마지막에 저승차사가 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한다. 이윽고 죽은 사람을 데려갈 날이 오면 저승삼차사들은 적배지를 들고, 그 마을 사람들을 보호하는 '본향 당신'에게 가서 죽은 사람과 데려갈 사람의 호적을 맞춰보고 데려갈 사람의 집으로 간다.

그러나 집안의 터줏 신인 가정신들이 지켜주기 때문에 영혼을 잡아가는 데 번거로움을 겪는다. 문 앞에서는 일문전신이 있어 못 들어가고, 뒷문으로 들어가자고 하면 뒷문전신이, 부엌으로 들어가려면 조왕신이 있어 가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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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문서

이 문서 관계 관련 문서
저승사자 는 ~과 관련있다. 가정신
저승사자 는 ~와 관련있다. 저승삼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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