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 궐리사(魯城闕里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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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s김지선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6년 4월 16일 (토) 00:3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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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노성궐리사는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있는 공자(孔子)의 유상(遺像)을 봉안한 영당(影堂)이다. 궐리란 공자가 태어난 곳 중국 산동성 곡부현의 지명이다.

사전 지식

궐리사는 공자의 영정을 봉안한 영당이다. 공자를 모신 일종의 사당은 중국, 대만, 일본 등 각국에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중국의 산둥성 취푸에 있는 공자를 모신 사당으로 문묘, 공묘라고도 한다. 유학[유교]의 총본산인 이곳은 공자가 운명한 다음 해인 B.C 478년에 노나라의 애공이 공자의 옛집을 묘로 개축하여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낸 것이 시초라고 하며 한나라 이후에 유교가 국교로 인정되어 공자의 지위가 높아지고, 역대 황제들의 극진한 비호와 존경을 받아 그 규모가 커져 총면적이 약 22만㎡라고 한다. 공자묘는 뒤에 현 중화인민공화국 각지의 부, 현에까지 세워졌을 뿐 아니라, 유학[유교]를 숭상하는 주변 국가에도 세워졌는데 한국에서는 서울 명륜동 문묘가 유명하고, 궐리사는 강릉, 제천, 화성에도 있었으나 지금은 노성과 화성에만 남아 있다.

역사

궐리사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20호이고, 1978년 12월 30일에 이로 지정되었다. 원래 1687년 (숙종 13) 송시열(宋時烈)이 궐리사를 건립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이후, 1716년 (숙종 42)에 제자 권상하(權尙夏)·김만준(金萬俊)·이건명(李健命)·이이명(李頤命)·김창집(金昌集) 등이 노성산 아래 궐리촌(闕里村:현 위치의 서쪽)에 궐리사를 창건하였다. 『읍지』에는 궐리사가 이산현(尼山縣) 북쪽 3리 지점에 있었으며, 1716년(숙종 42) 공자의 영정을 구해 노성의 이구산(尼丘山)에 사우를 건립한 후 봉안하였다고 되어 있다. 『숙종실록(肅宗實錄)』에 의하면 1717년(숙종 43) 재상 이경억(李慶億)을 따라 중국에 간 공징노(孔徵魯)·공은중(孔恩中) 등이 공부자유상(孔夫子遺像) 일체(一體)를 얻어 왔다고 한다. 이후, 1758년(영조 34) 이제후(李濟厚) 등의 상소로 이때 가져온 송조오현(宋朝五賢)의 영상을 봉안하였고, 1805년(순조 5) 관찰사 박윤수(朴崙壽) 등이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일부 자료에는 이건할 무렵 사액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으나 확실치 않다. 유림에서는 선인들을 높이 받들고 가르침을 지켜나가기 위하여 매년 음력 3월과 9월 초정일(初丁日)에 모여 석전(釋典)을 봉행하고 있다.

구조

궐리사는 노성산 자락 아래에 노성향교, 소론의 영수인 윤증의 고택과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형태이다. 노성 궐리사의 건축 구조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외삼문을 지나면 현송당(絃誦堂)이 있고, 현송당 뒤편의 내삼문을 지나면 사우가 있다. 궐리사의 서쪽 담장에 연결되어 모성재(慕聖齋)와 관리사와 문간채가 있다. 전체적으로는 사우·강당(絃誦堂), 내·외삼문, 모성재(慕聖齋)·관리사·문간채 등 7동이 있다. 지금의 건물은 중건 당시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일명 춘추사(春秋祠)라고도 한다. 궐리사는 공자(孔子)의 영상을 봉안한 영당(影堂)으로 기와로 된 정면 3칸, 측면 3칸, 면적 약 1,564㎡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맞배지붕이란 지붕을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했다는 뜻이다.

노성 궐리사의 동쪽에 ‘궐리(闕里)’라고 음각되어 있는 석주(石柱)가 있다. 궐리탑으로 불리우는 이 석주의 높이는 3.91m, 기둥의 둘레는 38cm이며 오늘날의 현판과 같은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 궐리라는 글자는 송시열의 고제인 권상하 선생의 글씨라고 한다. 석주는 각을 없앤 4각 기둥의 형태로, 꼭대기에는 정방형 옥개석이 올려져 있다. 노성 궐리사의 건립 시기와 비슷한 때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석주 뒤에 2002년 중국에서 구입한 높이 약 2m의 공자상이 있다. 공자상을 비롯하여 맹자, 증자, 안자, 자사 등 5성상도 곁에 세워져 있다.

사진 및 도면

사진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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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답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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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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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이름 전공
정리 황현규 철학
편집 김지선 인문정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