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민탕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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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이화진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6년 12월 20일 (화) 19:2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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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가 있다'

사진작가 손대광이 지난 8년동안 단골로 다니던 목욕탕(광민탕)의 폐업 소식을 듣고 기획한 사진 전시회이다. 이 전시회에서 그는 광민탕이 폐업하기 3년 전부터 그곳에서 사람들과 목욕탕의 모습 사진을 찍어왔다. 이곳에서는 그가 3년동안 찍은 사진들 7000점 중에 80점 정도가 전시되어진다.[1]

손 작가는 목욕탕에서 몸의 때와 때[時]를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사진전을 기획하였다고 한다.[2]

손대광 작가는 이 기획전에 대해 부산일보의 칼럼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누구나 다 때가 있더라. 내가 하는 일은 그동안 결정적인 때마다 막히고 말았다.
 어떤 사람은 크게 노력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잘되는 것도 보았다. 
 사람의 운이란 게 있어서 그 시기가 온 어느 순간 돋보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목욕탕에 와서 몸을 씻고, 때를 벗기고, 정화한다. 
 그게 자기의 때를 기다린다는 느낌을 받았다."[3]

대중탕에서 몸을 씻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씻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이 지나 같이 대중탕을 가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중탕은 씻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로, 이처럼 사진전의 주제이자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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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민탕 사진전 은 ~에 출연했다. 광민탕


각주

  1. [1]
  2. 부산일보, [데스크 칼럼]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다
  3. 부산일보, [데스크 칼럼]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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