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소산리동(小山里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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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山叢桂管何 (소산총계관하)     소산리 계수나무 숲은 그 누가 돌보는가, 
招隱歌中客意 (초은가중객의) 초은의 노래 소리에 나그네 뜻 새롭구나.
唯有村翁知務本 (유유촌옹지무본) 시골 노인 오로지 농사에 힘쓸 줄 알아,
賣綯賣草未全 (매도매초미전) 새끼 꼬고 이엉 엮어 팔아 가난하지는 않다네.


○ 지명 소산(小山)은 <회남자>의 ʻ소산 총계로 은사를 불러 살았다.[叢桂招隱]ʼ라는 싯귀에서 연유하였는데, 지금 사람들은 부지런히 농사를 짓고 있다. 겨울과 봄 사이에 새끼를 꼬고 풀을 덮어서 시장에 갔다 팔아서 생업을 돕는 이들이 많았다.

참고

  • 소산리동(小山里洞) : 강화읍 대산1리 소산마을로 송학골 위쪽에 있다.
  • 上平11 眞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