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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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에 걸친 그릇장사
1921년 용인의 농가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난 금창연의 아버지는
함경남도 흥남에 있는 비료공장에 들어가 인부일을 시작하였다.
회사에서 요구한 호적등분을 떼기 위해 잠시 용인에 내려와 있었는데,
38선이 생기는 바람에 다행히 가족들과 함께 용인에 지낼 수 있게 되었다.
흥남에서 인부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고향에서 고물을 모아 생계를 이어나갔고,
그 고물로 그릇을 다시 만들어 파는 일을 했는데,
이것이 바로 현대리빙샵의 시작이라고 한다.
소년 금창연
1955년 수원 팔달로에서 태어난 금창연은 유년기의 대다수를 수원에서 보냈다.
장이 서는 날이면, 항상 아버지를 따라 용인중앙시장을 접하게 되었는데, 어린 금창연은 장날의 시장을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가업을 이어받다
원래 금창연은 장사에 관심도 소질도 없었지만,
1970년대 호황기를 맞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장사를 돕다보니 자연스레 가업을 잇게 되었다고 한다.
기존에는 수원에서 용인까지 출퇴근을 하였지만, 1987년도에 용인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부인과 함께 장사를 하게 되었다.
이 후 대형 마트가 용인시장에 들어오면서 몇차례 위기도 맞았지만,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며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