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 석릉(碩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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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5월 30일 (목) 06:5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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碩陵知在鎭江 (석릉지재진강)     석릉이 진강산에 자리함을 아노니, 
獨閉空林月影 (독폐공림월영) 빈숲에 홀로 문 닫고 있자니 달그림자 차갑구나.
猗我聖朝封築謹 (의아성조봉축근) 아, 우리나라 조정에서 봉분을 수축하고,
年年奉審地方 (년년봉심지방) 해마다 지방 관리가 받들어 살핀다네.


○ 고려 희종의 능(陵)이다. 강화부의 4기의 왕릉은 유수 조복양(趙復陽)이 찾아내어 봉분을 개축하였다. 10년 마다 예조에 낭관을 파견하여 살피도록 하였으며 지금 지방의 관원들이 해마다 순찰하여 살피고 있다.

○ 고려 태조의 현릉(顯陵)은 왕씨 성을 가진 사람으로 참봉을 두었으며 매년 봄가을로 여러 능을 두루 살폈다.


인물

  • 희종(1181∼1237) 고려의 제21대 왕. 재위 1204∼1211. 이름은 영(韺), 초명은 덕(悳). 자는 불피(不陂).
  • 조복양(1609∼1671)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중초(仲初), 호는 송곡(松谷).강화유수로는 1664년 1월에 부임하여 1665년 2월에 이임하였다.


참고

  • 석릉(碩陵) : 양도면 길정리에 있는 고려 희종의 무덤으로 사적 제369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