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5월 29일 (수) 01:07 판
167. 백씨산소(伯氏山所*)
穴山西北谷縈回 (혈산서북곡영회) 혈구산 서북쪽 감아 도는 골짜기에,
巖下封塋一土坮 (암하봉영일토대) 바위 아래 무덤과 자그마한 둔덕 있네.
瞻拜斜陽因洗淚 (첨배사양인세루) 해질 녘 참배하고서 눈물을 씻으니,
塤聲怳惚引風來 (훈성황홀인풍래) 질나팔 소리 아득하게 바람에 실려 오네.
○ 나의 형의 산소가 혈구산 북쪽과 고려산 남쪽 사이의 오좌자향(午坐子向)의 언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