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산곶동(山串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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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串村開一樂窩 (산곶촌개일악와) 산곶동 마을은 낙원을 열었으니,
春風最是此中多 (춘풍최시차중다) 봄바람 여기에 가장 많이 불어오네.
尹家文筆連鳴世 (윤가문필련명세) 윤씨 가문 문필로 명성이 높았고,
丹桂紅蓮種種科 (단계홍련종종과) 여러 가지 과거에 두루두루 합격했네.
○ 파평 윤씨 윤학수(尹學洙)는 일찍이 강화부의 분교관을 지냈는데 법도가 있었다. 그 아들 윤시영(尹時榮)은 황상 병인년(1866)
에 강화부의 도과(道科)에 합격하여 대간을 지냈다. 그 아들 윤훈(尹塤)은 어린 나이에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만년에는 본부의 분교관
을 지냈다. 능참봉과 능령을 거쳤으며 원외랑 벼슬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윤시영의 재종(再從) 윤유영(尹有榮)은 황상 신미년
(1871)에 본부의 유수 정기원(鄭岐源)이 백의종군했다고 해서 천거하였으며 계유년(1873)에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인물
- 윤시영(1818년 출생) 본관은 파평(坡平). 1866년 별시(別試) 병과(丙科) 1위로 합격했다.
- 윤훈(1831년 출생) 자는 치성(穉聲). 본관은 파평(坡平). 1858년 식년시 진사(進士) 2등 23위로 합격하였다.
- 윤유영(1821년 출생) 자는 선여(善汝). 본관은 파평(坡平). 1873년 식년시 진사(進士) 3등 195위로 합격하였다.
- 정기원(1809년 출생) 조선 말기의 무신.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봉수(鳳叟).
참고
- 산곶동(山串洞) : 하점면 망월2리 산곶동으로, 산화(山花), 미꾸지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