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백씨산소(伯氏山所*) 穴山西北谷縈回혈구산 서북쪽 감아 도는 골짜기에, 巖下封塋一土坮바위 아래 무덤과 자그마한 둔덕 있네. 瞻拜斜陽因洗淚해질 녘 참배하고서 눈물을 씻으니, 塤聲怳惚引風來질나팔 소리 아득하게 바람에 실려 오네. ○ 나의 형의 산소가 혈구산 북쪽과 고려산 남쪽 사이의 오좌자향(午坐子向)의 언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