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옥포동(玉浦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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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옥포동(玉浦洞271)) 紫紋村裡卜居閑자문촌엔 사람들이 한가로이 사노니, 物外田園倚水山속세 벗은 전원에서 산수에 기대 사네. 白髮靑衫黃上舍백발에 푸른 옷 입은 황복 진사는, 暮年詞賦動江關나이 들어 시를 잘 지어 강화에서 유명했네.
○ 자문리(紫紋里)272)는 옥포동(玉浦洞)의 작은 지명이다. 방촌(尨村) 황희(黃喜)의 후손 황복(黃馥)273)은 예문에 정밀해서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271) 강화읍 옥림리와 월곶리에 걸쳐 있는 개울 옥개 옆의 마을이다. 272) 강화읍 옥림리의 도감골이다. 273) 황복(1834년 출생) 자는 형백(馨伯). 본관은 장수(長水). 1894년 식년시 진사(進士) 3등으로 합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