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대구서씨(大邱徐氏*)

一村左右屋連茅 (일촌좌우옥련모)    한 마을 좌우에 초가집이 이어져 있고,
柿葉前庭拍海潮 (시엽전정박해호)    감나무 정원 앞에 바다 물결 치고 가네.
文學承先徐孺子 (문학승선여유자)    문학을 이어 받은 서씨 선비는, 
坐榻時時俯遠郊 (좌탑시시부원교)    상에 앉아 먼 들판을 굽어보네.

○ 대구 서씨인 약봉(藥峯) 서성(徐渻)의 후손이 이 동네에 들어와 산다.

인물

• 서성(1558∼1631)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현기(玄紀), 호는 약봉(藥峯). 호조·형조·병조판서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