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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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고창판소리박물관은 판소리의 이론가이자 개작자, 후원가였던 동리 신재효진채선, 김소희 등 다수의 명창을 기념하고 판소리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동리 신재효 선생의 고택 자리에 설립되었다.

판소리 박물관은 판소리의 유,무형의 자료를 수집,보존,조사,연구,전시,해석함으로써 일반 대중에게 수준높은 판소리 에술의 재교육과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침내 성지화를 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

판소리 열두 마당과 여섯 마당

판소리에 관한 최고(最古)의 문헌은 1754년(영조 30) 유진한(柳振漢)의 문집인 『만화집(晩華集)』인데, 7언 한시 200구 중 ‘가사 춘향가 이백구(歌詞 春香歌 二百句)’가 수록되어 있다. 이 기록에 의하면 판소리 춘향가가 이 무렵에 불리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순조 때의 문인인 송만재(宋晩載)가 1843년에 지은 ‘관우희(觀優戱)’에 의하면, 장끼타령 · 변강쇠타령 · 무숙(武叔)이타령 · 배비장(裵裨將)타령 · 심청가 · 박타령 · 토끼타령 · 춘향가 · 적벽가(일명 화용도) · 강릉매화가 · 가짜신선타령 · 옹고집(壅固執)타령이 당시에 불려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열두 마당이라 한다.

한편 일제강점기 때에 정노식이 쓴 『조선창극사』에도 열두 마당이 기록되어 있는데, ‘왈자타령’이 ‘무숙이타령’으로, ‘가짜신선타령’이 ‘숙영낭자전’으로 명칭만 다를 뿐 내용은 동일하다. 열두 마당 중 변강쇠타령과 배비장타령 · 옹고집타령 · 강릉매화전 · 장끼타령은 사설만 전해지고, 왈자타령과 가짜신선타령은 사설조차도 전해지지 않고 있다.

고종 때의 신재효(申在孝)는 열두 마당 중에서 춘향가 · 심청가 · 흥보가 · 수궁가 · 적벽가 · 변강쇠타령, 이상 여섯 마당을 기록으로 남겼으며, 그 이후 이선유(李善有)의 『오가전집(五歌全集)』(1933)에는 변강쇠타령이 탈락되어 있다.

열두 마당 가운데 오늘날까지 소리와 함께 전승되고 있는 것은 춘향가 · 심청가 · 흥보가 · 수궁가 · 적벽가인데, 이를 판소리 다섯 마당 또는 오가(五歌)라고 부른다. [2]

참고영상

아래의 영상은 판소리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한 참고영상이다.

고창판소리박물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 소개된 고창판소리박물관의 소개영상이다.

우리의 소리, 판소리

판소리의 역사에 관한 간략한 소개를 다룬 EBS의 교양프로그램으로 2015년 3월에 '역사채널e - The history channel e_우리의 소리, 판소리'라는 제명으로 방영되었다.

춘향가 중 사랑가

판소리 여섯마당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이며, 명창 조상현이 불렀다.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춘향뎐( 春香傳)》(2000)은 조상현 명창의 소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관련 사이트

출처

  1. 출처 : 고창판소리박물관
  2. 출처 : 한국의 정악과 민속악 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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