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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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h0823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7년 6월 20일 (화) 03:4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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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독자가 단번에 악역을 이해하고 그(그녀)에게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스토리. 그간 악역이 보였던 언행이 그 스토리의 복선이 될 경우 설득력은 더욱 커진다!

설명

누구에게나 사연은 있다. 악역 또한 마찬가지다. 주인공과 그 일행을 방해하고 나쁜 짓만 하는 걸로 보여도 사실 까놓고 보면 그(그녀)에게도 나름의 사연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신념이 될 수도, 사랑이 될 수도, 약속이나 맹세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사연이 알기 전까진 나쁘게만 보였던 악역의 행동에 나름의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한순간에 악역에게 공감하고 연민이나 동정 심지어 동경의 눈길마저 보내게 될지도 모른다.

클리셰 평가

본 클리셰는 어떤 식으로 서술이 되느냐에 따라서 평가의 폭이 크게 갈리지만, 대체적으로 활용된 예시를 볼 때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느낌으로 활용되었다. 하단에 설명하는 해리포터의 스네이프 교수가 대표적인 예로, 이는 악역을 평면적인 인물이 아닌 입체적인 '사연' 이 있는 인물로 만들어 주며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는 일종의 장치가 된다. 악행의 기반에는 사랑과 신념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물의 악한 이미지를 누그러뜨리며 때로는 타고난 반전으로 작동한다.

클리셰가 사용된 작품

  • 해리포터 :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그만의 이야기가 밝혀지기 전까지 의심할 여지 없는 악역이었다. 그러나 해리의 어머니 릴리에 대한 그의 사랑과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밝혀지며 비로소 독자는 그의 행동을 이해하고, 그의 이야기에 함께 슬퍼하게 되었다. 물론 그의 정체에 대한 반전 설정이 따로 있긴 하지만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기재하지 않음) 이 또한 그의 순정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 볼드모트는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악역이지만, 그 또한 어두웠던 어린시절의 이야기가 밝혀지며 그 행동에 일말의 정당성을 부여받게 된다. 이러한 절대악의 경우 대다수의 독자는 그에게 공감하는 것까진 어려우나 최소한 그의 악행이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이해하는 것은 가능하다.
  • 왕좌의 게임 : 제이미 라니스터는 킹스가드의 맹세를 깨고 자신의 왕을 죽여 킹슬레이어로 불리며 작품 초반 어린 브랜을 성벽에서 밀어 떨어뜨리는 등의 악행을 저지른다. 그의 사연은 신념과 사랑이다. 미친 왕이 내리는 명령이 그에게 있어 옳지 않았기에 그는 자신의 왕을 살해했다. 또한 브랜이 목격한 것을 고해바친다면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이자 쌍둥이 누나가 위험에 처할 것을 알았기에 그는 브랜을 성벽 밑으로 밀어버린다. 제이미 또한 독자의 온전한 공감을 사진 못해도 그의 행동을 이해하게 하는 스토리를 가진 인물이다.

본 클리셰가 적용된 추천작품

추천하는 이유

기여

유다현 : 최초 문서 작성

김유미 : 평가 항목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