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추암과 해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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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훈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7년 4월 5일 (수) 23:1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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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에 있는 누정.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 1361년에 심동로가 처음 세웠으나 소실되고, 1530년에 중건하였다.

위치


역사

시초

고려 공민왕 10년(1361) 삼척심씨의 시조 심동로(沈東老)가 낙향하여 건립한 정자이다. 심동로의 자는 한(漢)이요, 호는 신제(信齊)이다. 어려서부터 글을 잘하여 한림원사(翰林院使) 등을 역임하고 고려 말의 혼란한 국정을 바로잡으려 하였으나 권세가의 비위를 거슬려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였다. 이때 왕이 이를 만류하다가 동로(東老:노인이 동쪽으로 간다는 뜻)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낙향한 후에는 후학의 양성과 풍월로 세월을 보냈다. 왕은 다시 그를 진주군(眞珠君)으로 봉하고 삼척부를 식읍(食邑)으로 하사하였다.[1]


고려시대

심동로의 자는 한(漢)이요, 호는 신제(信齊)이다. 어려서부터 글을 잘하여 한림원사(翰林院使) 등을 역임하고 고려 말의 혼란한 국정을 바로잡으려 하였으나 권세가의 비위를 거슬려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였다. 이때 왕이 이를 만류하다가 동로(東老:노인이 동쪽으로 간다는 뜻)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낙향한 후에는 후학의 양성과 풍월로 세월을 보냈다. 왕은 다시 그를 진주군(眞珠君)으로 봉하고 삼척부를 식읍(食邑)으로 하사하였다.[2]


조선시대

지금의 해암정(海岩亭)은 본래 건물이 소실된 후 조선 중종 25년(1530)에 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이 중건하고, 정조 18년(1794) 다시 중수한 것이다.


해방이후

건물은 낮은 1단의 석축 기단 위에 세운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얹은 정자 형식이다. 4면 모두 기둥만 있고 벽면은 없다. 뒤로 지붕보다 조금 높은 바위산이 있어 운치를 더해 주며, 이곳에서 보는 일출 광경은 장관이라 한다.


특징

추암(湫岩)

‘추암’은 파도와 비바람에 씻긴 기암괴석이 해안을 막아서듯 절벽을 이루고 그다지 넓지는 않지만 백사장이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이다. 최근에는 이웃해 있는 망상해수욕장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고 있다. 그러나 해수욕장이기 이전에 ‘작은 어촌’이 추암의 본래 모습이다. 추암 전경뛰어난 경승으로 '해금강'이라 불리는 추암은 물이 맑고 깨끗해 한적한 해수욕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뛰어난 경승으로 ‘삼척 해금강’이라 불리었으나 지금은 동해시에 속해 있으니 ‘동해 해금강’이라 해야 마땅하다. 조선 세조 때 한명회가 강원도 체찰사(體察使)로 있으면서 추암에 와보고는 그 경승에 취해 ‘능파대’라 부르기도 했다.특히 바다에 일부러 꽂아놓은 듯 뾰족하게 솟아 있는 촛대바위를 제1의 경치로 친다. 수십 년 전 심한 폭풍우로 위쪽 일부가 부숴졌지만 고고한 모습은 여전하다. 흰 수건을 적시면 푸른색 물이 흠씬 배어들 듯 짙푸른 바다색도 인상적이다. 추암(湫岩)이라는 이름 그대로 촛대처럼 뾰족 솟은 모습도 기묘하지만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 바닷가에 한 발씩 걸친 위치가 더 절묘하다. 바다를 향해 서면 왼쪽이 동해시, 오른쪽이 삼척시이다.

마을에서 해안 쪽을 바라보면 작은 동산 하나가 있는데, 촛대바위는 이 동산 너머 동쪽 바다에 솟아 있다. 동산에 올라 촛대바위를 직접 내려다보는 것도 좋지만 남쪽 백사장 끝에서 멀리 바라보는 풍광이 더 낫다.

동산 앞쪽에는 조그만 정자 하나가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사방 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술술 통하는 누마루 형식이다. 특히 뒤쪽 문을 열어 젖히면 갖가지 형상의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 서 있다. 앞쪽으로는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데, 바다라는 자연 자체를 집 안으로 끌어들여 정원을 삼은 조경법이 단연 돋보인다.

[3]

해암정(海岩亭)

관련 인물

경내 문화재


가상현실

참고문헌

임봉훈, 「한시와 기행」, 한글한자문화 155권, 2012

주석

  1. "해암정" 두산백과
  2. "해암정" 두산백과
  3. "길잡이-3" 동해 설악, 19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