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목조건축에서 창방과 직교하여 기둥머리에 끼이고 보를 받는 익공쇠서가 한 개로 짜여진 그 공포 또는 부재. 기둥 중간에는 창방과 도리, 장여 사이에 소로를 끼운다. 익공을 ‘쇠서’ 또는 ‘촛가지’라고도 하며, 익공의 옆면에는 초새김을 하고 끝머리는 쇠서모양으로 하거나 초엽이 말린 것처럼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