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사 현오국사 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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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정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에 있는 고려 후기의 탑비. 현오는 고려 의종(毅宗) 때의 승려로 1178년(명종 8)에 입적하자 명종은 그를 국사로 봉하고 동림산(東林山)에 다비(茶毘)하였다. 비석은 개석(蓋石)과 기타 조식(彫 飾)을 생략한 고려 말 석비의 새 계통을 형상하고 있으며, 화강석에 새긴 비문은 해서(楷書)이고 비교적 대자(大字)로 자경(字徑)이 약 3.3cm이다. 비의 찬자(撰者)는 김지명(金知命), 서자(書者)는 유공권(柳公權)이다.
- 형태:
보통 탑비는 부도와 함께 건립되는데, 서봉사 절터에는 부도의 흔적이 없다. 화강암의 비좌(碑座) 위에 점판암의 비신석이 놓여 있는 모습이다. 비좌는 화강암 석재로 평 면장방형이며, 하부 규격은 134×66㎝이고, 높이는 18㎝이다. 비신은 이수부가 없이 상단의 양각면을 비스듬히 잘라낸 귀접이 형태로 보경사 원직국사비, 억정사 대지국 사비, 보광사 중수비 등과 같은 12, 13세기 고려시대에 유행하던 양식이다.
경관
출처
- 서봉사 현오국사탑비 [瑞峰寺玄悟國師塔碑 (두산백과)]
- 서봉사 현오국사탑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