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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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서원의 시초. 조선 중종 때 풍기 군수 주세붕이 세운 서원으로 안향(安珦)을 봉사함

내용

  • 조선시대의 서원은 선현에 대한 제사와 학문 연구, 사림의 자제 교육 등을 담당하였는데, 이 서원의 시초가 백운동서원이다. 중종 때(1543) 풍기 군수인 주세붕이 안향이 살던 경상도 순흥면의 백운동에 그를 기리기 위해 사당을 세우고 자제들의 교육 장소로 삼은 데서 '백운동서원'이라고 하였다. 그 후 명종 때는 이황의 건의로 백운동서원이 소수서원으로 사액(賜額)되고, 국가로부터 서적과 토지, 노비 등을 받고 면세와 면역의 특권까지 받아 경제적인 기반을 확립할 수 있었다.
  • 이후 많은 서원들이 지방에 설치되었는데, 선현을 받들고 교육과 연구를 하던 서원은 향교와 다르게 각기 다른 선현들을 제사지냈으며, 그 운영에서도 독자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서원의 증대에는 특히 이황과 그 제자들의 노력이 컸다. 선조 때는 편액을 하사받은 사액 서원만 100개가 넘었으며, 18세기에는 700여 개소, 고종 때는 1,000여 개소나 되었는데 그중 사액 서원이 약 1/3을 차지하였다. 이 서원은 영조 때와 대원군 때 대폭 정리되었다

참고자료

백운동서원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201310212 이지형